COVID19 vaccine DocNEWS2021. 5. 2. 08:57
- 생백신, 바이러스가 살아있으나 독성을 약하게 한 '약독화'(live-attenuated) 백신
- 사백신. 바이러스를 죽이거나 불활성화(inactivate)한 백신
- 서브유닛 백신. 바이러스 통째로가 아니라, 바이러스 표면의 당이나 단백질 등의 일부 조각만 접종
• 불활성바이러스백신
바이러스를 죽이거나 복제 능력을 제거해 불활성화(inactivate)한 뒤 통째로 인체에 주입하는 전통적 사백신 방식 - 러시아 코비박, 중국 시노팜과 시노백사 코로나백(CoronaVac)
• 합성 항원 백신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영장류에서 추출한 코로나바이러스 단백질만을 사용 합성한 인공단백질을 그대로 인체에 주입하는 재조합 단백질 서브유닛(recombinant protein subunit) 백신 방식 - 미국 노바백스, 프랑스 독일 사노피-GSK, 러시아 에피박코로나
• ‘ChAdOx1 nCoV-19' 비자가복제 바이러스벡터(NRVV)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스파이크 단백질 정보를 가진 유전자) DNA를 아데노바이러스 전달체(벡터)에 삽입(아데노바이러스+코로나바이러스)하여 인체에 주입하는 유전자조작 바이러스(생바이러스) 백신 방식
-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미국 존슨앤드존슨(J&J)사 얀센 백신, 러시아 스푸트니크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 중국 칸시노사 Ad5-nCoV
• mRNA
감염과 전사 과정 없이 곧바로 번역해 면역력을 갖추도록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를 지질 나노입자(lipid nanoparticle, LNP)에 넣어서 인체에 주입하는 전령 리보핵산(messenger RNA, mRNA) 백신 방식 -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사 생산 코로나19 백신, 독일 큐어박(CureVac) mRNA 백신
DNA를 이용하는 백신은 DNA가 일단 세포핵(nucleus)에 들어가서 mRNA로 전사된 뒤 다시 세포질로 나와서 번역되어야 하는데, mRNA는 그런 과정 없이 곧바로 세포에 들어가자마자 번역될 수 있어 단계가 간단하고 바이러스를 쓰지 않아 면역 시스템이 거부하는 문제가 훨씬 덜하다.
제조 방식도 그냥 mRNA 서열만 갖다 붙이면 되니 매우 간단하고 mRNA를 감싸는 LNP를 잘 만드는 게 대단히 어렵다고는 하지만 공정이 복잡한 건 아니다. mRNA 자체가 너무 불안정하고 또 쉽게 분해되기에 장기적인 부작용은 오히려 더 적을 것이라는 이론적 기대도 있다. 다만 불안정성은 보관, 운송 및 접종 단계에서 효능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해 특히 화이자-비오엔텍 백신은 무려 영하 70도를 요구하고 모더나는 영하 20도인데다 영상 2-8도에서 30일을 버틴다.
백신을 맞으면 몸속에서 두 종류의 면역반응이 생긴다. 하나는 병원체(항원)의 침투를 방어하는 항체이고, 다른 하나는 몸속에 들어온 병원체(항원)와 싸워 죽이는 일을 하는 면역세포이다.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 결과, 항체는 변이 바이러스를 방어하는 효과가 떨어지지만 면역 세포는 변이 바이러스라도 잘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에 변이가 발생해도 T세포(면역세포)가 작용해서 바이러스로부터 감염된 세포를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브링엄 대학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한 번 맞은 8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어떤 백신이 면역세포를 더 강하게 하는지 연구 결과, 바이러스의 침투를 저지하는 항체 생성률은 화이자가 93%로 아스트라제네카 87%보다 높았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중증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면역세포 활성도는 아스트라제네카가 31%로 화이자 12%보다 2.6배 높았다. 고령층은 치명률을 낮추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화이자 백신의 경우 2번 맞았을 때 면역세포 활성도가 63%로 크게 오른 이전 연구가 있는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2번 맞았을 때 결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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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는 1.78 유로(약 2400원),
얀센은 8.5달러(9400원),
화이자는 12유로(1만6200원),
모더나는 18달러(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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