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1

« 2024/11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2016. 9. 8. 10:02

소양인 처방 사상의학2016. 9. 8. 10:02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소양인 처방

 

1. 장중경 상한론 중 소양인병을 경험해서 만든 10가지 처방

 

#1 백호탕

석고 19g, 지모 7.5g, 감초 2.6g, 경미 반홉.

* 위장과 방광의 열을 없이 하여 변비를 없이 하고 열을 내리게 하는 처방이다.

 

#2 저령탕

저령 적복령 택사 활석 아교 각 3.75g.

* 방광의 열을 풀어서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처방이다.

 

#3 오령산

택사 9.3g, 적복령 저령 백출 각 5.5g, 육계 1.9g.

* 방광의 열을 풀어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처방이다.

 

#4 소시호탕

시호 11g, 황금 7.5g, 인삼 반하 각 5.6g, 감초 1.9g.

* , 폐경의 열을 제거하여 치담하는 처방이다.

 

#5 대청룡탕

석고 15g, 마황 11g, 계지 7.5g, 행인 5.6g, 감초 3.75g, 생강 3, 대추 2.

* 폐 기관지의 담을 없애고 해열하는 처방이다.

 

#6 계비각반탕

석고 7.5g, 마황 계지 백작약 각 3.75g, 감초 1.2g, 생강 3, 대추 2.

 

* 폐와 간장의 해열을 도모하는 처방이다.

 

#7 소함흉탕

반하() 19g, 황련 9.3g, 과루(큰 것) 4분의 1.

* , 폐경의 거담하는 처방 및 진해하는 처방이다.

 

#8 대함흉탕

대황 11g, 망초 7.5g, 감수(가루) 1.9g.

* 방광 대장의 열과 수분을 제거하는 처방이다.

 

#9 십조탕

원화(미초), 감수, 대극() 각 등분하여 가루를 내고 따로 대추 10개를 물 1잔에 달여 반잔이 되면 대추를 버리고 약 가루를 타서 먹되 강한 사람은 3.75g, 약한 사람은 1.9g씩 먹어 대변이 쾌히 통해서 수분이 많이 나간 뒤에 죽을 먹어서 보한다.

* 결흉에 급히 수분을 제거하는 처방이다.

 

#10 신기환

숙지황 15g, 산약 산수유 각 7.5g, 택사 목단피 백복령 각 5.6g, 오미자 3.75g(육미지황탕에 오미자 한 가지를 더한다.)

* 신장수기를 보하고 기침을 없애는 처방.

 

2. , 명대 의학자들의 저술 중 소양인병에 대한 9가지 처방

 

#1 양격산

연교 7.5g, 대황 망초 감초 각 3.75g, 박하 황금 치자 각 2g.

이 처방은 '국방'에서 나온 처방으로 열이 많고 번열하는 데 쓰며 입 혀에 창이 있고 눈이 붉고 머리가 어질어질하는 데 쓰는데 지금 생각하면 대황 황금 감초는 빼야 한다.

 

#2 황련저두환

숫돼지 밥통 1, 황련 소맥()  187.5g, 천화분 백복신 각 150g, 맥문동 75g.

위 처방약의 분말을 돼지 밥통()에 넣고 입을 봉하고 쪄서 다져서 환을 오자 크기로 한다.

이 처방은 위역림의 '득효방'에서 나왔는데 하소 강중증에 쓴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처방 중에 맥문동 한 가지는 폐의 약이다.

폐와 신은 올리고 내리는 역할을 해서 위 아래를 서로 잘 통하게 하니 신장약 다섯 가지 중에 폐약이 한 가지 들어 있다 하여 군살 같으나 무방하니 꼭 굳이 탓할 필요가 없다.

 

#3 육미지황탕

숙지황 15g, 산약 산수유 각 7.5g, 택사 목단피 백복령 각 5.6g.

이 처방은 우박의 '의학정전'에서 나왔는데, 허약하고 노곤증에 쓴다. 이제 고찰해보면 산약 한 가지는 폐의 약이다.

 

#4 생숙지황환

생건지황 숙지황 현삼 석고 각 37.5g. 풀로 환을 만들어(오자크기) 공복에 차 달인 물에 50--70환씩 복용.

이 처방은 이천의 '의학입문'에서 나온 처방인데, 눈이 어질어질한 데 쓰는 처방이다. 혹은 혼수상태에 쓴다.

 

#5 도적산

목통 활석 창백 적복령 생지황 산치자 감초()  3.75g, 지각 백출 각 1.9g.

이 처방은 공신의 '만병회춘'에서 나왔는데, 오줌이 쌀뜨물 같은 데 쓰는데 불과 2번 먹으면 치료된다. 이제 이 처방을 생각해보면 의당히 지각 백출 감초를 빼야 한다.

 

#6 형방패독산

강활 독활 시호 전호 적복령 형개() 방풍 지각 길경 천궁 인삼 감초 각 3.75g, 박하 소량.

이 처방은 감기로 때때로 열이 나며 두통이 있고 뒷목이 뻣뻣하고 사지가 쑤시고 아픈 데 쓴다. 지금 이 처방을 상고하면 의당히 지각 길경 천궁 인삼 감초는 빼야 한다.

 

#7 비아환

호황련 19g, 사군자육 16g, 인삼 황련 신곡 맥아 산사육 각각 12g, 백복령 백출 감초()  11g, 노회() 9g.

이상의 약을 가루로 만들어 누런 좁쌀물로 알약을 녹두만하게 지어 미음에 20--30알씩 먹는다.

어린이가 많이 먹으며 살이 찌지 않은 데 쓴다. 이제 이 처방을 생각해보면 의당히 인삼 백출 산사육 감초를 빼야 하나 사군자는 아직 약성의 경험이 적으므로 가벼이 빼야 한다고 할 수 없다.

 

#8 소독음

우방자 7.5g, 형개() 3.75g, 생감초 방풍 각 1.9g.

마진 발진이 덜 된 데 및 가슴에 조밀하게 나와 있는 데 쓴다. 급히 3--4회 복용하면 발진이 제대로 나오고 해독에 신효하다. 상기 3처방은 공신의 '의감'에서 나왔다.

이제 고찰해보면 감초를 이 처방에서 빼야 한다.

 

#9 수은훈비방

흑연 수은 각 3.75g, 주사 유향 몰약 각 1.9g, 혈갈 웅황 침향 각 1.25g.

이상의 약을 가루로 하여 종이에 말아 일곱대의 훈비를 만들어 한 개씩 불에 태우되 향유에 등불을 켜서 상위에 놓고 환자는 두 다리를 뻗게 해서 홑이불을 뒤집어씌운 뒤에 입 속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자주 냉수를 머금어 뱉으면서 훈을 해야 한다. 첫날에는 3대를 피우고 다음은 매일 1대씩 훈비한다.

이 처방은 주진형의 '단계심법'에서 나온 것으로 양매창 천포창 등에 신효하다.

 

동무선생께서 논하였다. 수은은 쌓인 열을 공격하고 머리와 눈을 맑게 하여 양을 억제하면서 하초로 강음시키는 약인즉 소양인의 양을 억제하고 음을 하초에 돌아오게 하는 약 중에서 대적할 수 없는 약이다. 그러나 이 약은 당일 구급하는 데나 쓸 약이고 만성병에 보음하는 데는 쓸 수 없는 것은 그 약의 힘이 지나치게 강하여 한번에 큰 적을 무찌를 수는 있지만 만일 두 번 쓰면 적이 이미 해산한 후이므로 도리어 몸을 망쳐 놓을 것이기 때문이다.

* 인후가 크게 붓는 병에 반드시 써야 한다.

 

소양인이 한쪽 다리를 못쓰는 것과 양쪽 다리를 못쓰는 것은 경분가루 0.19g 이나 0.375g 을 연 3일 먹을 것이고 병이 낫고 낫지 않는 것을 막론하고 반드시 3일 더 먹지는 말아야 할 것이며 또 1일에 0.19g 이나 혹은0.3--75g 이상 더 먹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바람 쏘이는 것을 주의하며 금기를 삼가할 것이다. 한쪽 팔을 못쓰는 데와 반신불수와 구안와사에는 쓰지 말 것이니 쓰면 반드시 위태할 것이다.

 

급한 병은 급히 다스려야 할 것이고 완만한 병은 급히 다스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경분은 위험한 약이니 그것을 재빨리 써서 속히 효과를 얻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완만한 병은 천천히 나아야 정말 다 나았다고 할 수 있다. 완만한 병이 너무 속히 나았으면 결국은 반드시 다시 앓게 되고 난치가 될 것이다.  3일을 써야 하는 때도 있고 1, 2, 3일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며 계속 3차 써야 하는 때도 있다.

 

일찍이 소양인이 인후병과 눈병과 콧병과 다리 저린 병에 수은을 연 3--4일 쓰되 혹은 훈비하고 혹은 내복하여 병이 낫는 것을 본 일이 있다. 병이 나은 후 1개월 동안은 반드시 찬 데서 자거나 바람을 쏘이지 말 것이며 더욱이 임의로 손을 씻고 낯을 씻거나 새 옷을 갈아입거나 머리를 빗지 말 것이니, 이 금기를 위반하면 반드시 죽는다. 또 방안을 차게 하지 말 것이니 방안을 차게 하면 찬 기운을 받아서 갑자기 죽는다. 또 방안을 너무 덥게 하지 말 것이니 방안을 너무 덥게 하면 번열해서 창을 열어서 바람을 쏘이면 또한 갑자기 죽는다. 이것은 다 목격한 것이다. 한사람은 병이 나은지 10여일 만에 새 옷을 갈아입고 갑자기 죽었고, 한사람은 병이 나은지 20일 후에 머리를 빗고 갑자기 죽었다. 한사람이 인후병에 훈비하는데 첫날 2대를 태우고 이튿날에 한대를 태웠는데 그날 밤에 방이 너무 더워서 바람을 쏘이고 갑자기 죽었다. 지금 세인의 전하는 말에 수은을 쓰고는 소금, 간장을 금하는 것은 간장에 콩 메주가 들어서 능히 수은독을 풀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약은 독을 푸는 것이 무방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소금장을 까다롭게 금할 것은 아니다.

 

3. 새로 정한 소양인병에 응용하는 17가지 처방

 

#1 형방패독산

강활 독활 시호 전호 형개 방풍 적복령 생지황 지골피 차전자 각 3.75g.

* 시기는 발열두통이 있으나 오한이 심하지 않으므로 이것은 온산할 것이 아니라 양산할 필요가 있다. 즉 시호는 안에서 중초 간 비의 울결의 사를 풀고, 강활은 아래에서 하초 신방광의 울결지사를 승산시키고, 형개 방풍은 상초에서 흉격두목의 유결지풍습을 제거한즉 여기서 내외울결로 사가 발을 붙일 수 없는 것은 물론이다. 동무는 우선 사심화 청폐금함으로써 상역하는 심, 비의 혈을 평하게 하면서 해울화하는 생지황으로써 흉격지화를 평정하게 하고 또 폐, 간의 풍열을 방광으로 배설시킴으로써 고정익음하는 차전자로서 화를 밑으로 내보내고 또 폐중의 복화와 간신의 허열과 내외조열을 물리치는 지골피로써 보음강화하게 한 것이다. 그러므로 신정, 형방패독산이 심번 구토 토혈 한열왕래 학질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란 것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은 소양인 체질의 결점인 수휴화왕작용(물이 일그러지고 불이 왕성함)을 도와서 양승음강 할 수 있게 하면 모든 사가 스스로 물러간다는 것이다.

* 강활 독활 생지황 지골피 차전자는 신장의 열을 내려 음을 보하고, 형개 방풍은 폐경의 열을 없애며, 시호는 간경의 열을 치며, 전호는 폐경의 담을 치고, 적복령으로 모든 정리한 열을 방광으로 빼내는 처방이다. 소양인 한다자 외감에 명처방이다.

 

#2 형방도적산

생지황 11g, 목통 7.5g, 현삼 과루인 각 5.6g, 전호 강활 독활 형개 방풍 각 3.75g.

위 처방은 치두통이니 흉격번열자에 의용이니라.

* 이 처방은 형방패독산과 표리관계에 놓여 있는바 형방패독산은 병의 뿌리가 아직 표쪽에 기울어져 있는 것을 목포로 한 것이요 형방도적산의 사가 이쪽에 기울어져서 흉협번만증을 나타낼 정도에 이른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치료방법에 있어서도 전자는 해표승양하는 데에 힘을 기울였지만 후자는 화리승양에 더욱 주력한 것이다. 생지황은 입심신 사화청폐하면서 흉격간에서 일어나는 혈역을 화하게 하는 약이고, 목통은 강심화 청폐열하면서 흉격간에 있는 화울역체를 소변으로 배설시키는 약이다. 그런즉 여기에서 형방패독산이 생지황 차전자 지골피를 병용하면서 보음 승양 산화하였던 것과 비교하여 보면, 이 처방이 얼마나 화리 보음 사화에 주력했는가 하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 위에 또한 현삼으로서 상화를 맑게 하면서 음을 보하게 하고, 과루인으로서 흉격의 화를 사함으로서 번만증을 제거하게 한즉 여기에서 비로소 소양인으로 하여금 보음사양 할 수 있게 하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전호를 가함으로써 이비, 하기, 강화, 소담하게 하였은즉 흉격간의 화는 더이상 남아 있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함으로써 화를 하강시키면서 청지척지(다 씻어 없애는 것)하기는 하였지만 외부 배려간에 울결한 사는 아직까지 남아있을 것이므로 강활 독활로써 하초 신, 방광의 사를 구축하면서 승양산화하게 하고 형개 방풍으로써 상초 흉격과 두목에 있는 화를 발산하게 한즉 이것이 바로 상하분 소기열하는 방법인 것이다. 그런즉 우리는 여기에 형방패독산과 형방도적산의 제방입법지묘리와 또 그의 운용방법을 재삼 비교 검토함으로써 표리화해법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 생지황 목통 강활 독활은 신, 방광을 청열 보음케 하고 현삼 형개 방풍 과루 전호는 청폐열 거담 진해하여 흉격 번열 두통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3 형방사백산

생지황 11g, 복령 택사 각 7.5g, 석고 지모 강활 독활 형개 방풍 각 3.75g.

상처방 치두통이니 방광경조자선용이니라.

* 이 처방은 열이 폐를 조하게 하므로 폐의 음이 없어지기 때문에 방광의 수분이 고갈하는 것을 치료하는 데 목적을 둔 처방이다. 다시 말하면 형방패독산은 치료 승양 보음하는 약이요, 형방도적산은 보음 사화하면서 흉격의 치담하는 약이오, 형방사백산은 폐의 열을 없애고 음을 보함으로서 신과 방광을 고립시키지 않도록 하려는 약인즉 진실로 이 세 처방이 소양인 비수한표한병의 자매 역할을 하는 처방인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지황이 심장과 신장으로 들어가서 폐의 열을 없이하고 폐를 밝히는 약으로 임금을 삼고, 지모로 신장 방광의 음을 보하여 열기를 없이하고, 폐와 삼초의 모든 열을 제거하는 석고의 힘을 이용하여 생지황의 음을 보하고 열을 없이하는 것을 도와주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약이 화를 없이하는 데는 신장의 습열을 빼내는 택사와 복령을 넣음으로서 빠진 열을 방광으로 배설하게 한 것이다. 또 그 위에 강활 독활로서 신, 방광의 병기운을 흩어지게 하고 형개, 방풍으로 비장과 폐장의 병기열기를 없애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폐의 울화가 상충하지 못하게 될 것이므로 두통이 스스로 풀리게 되므로 방광이 괴로울 리가 없는 것이다.

* 생지황 복령 택사 지모 강활 독활로 신방광경의 적열을 없이하고 생지황 석고 형개 방풍으로 상초폐경의 열을 없이하여 방광수를 일으키는 데 목적이 있다.

 

#4 저령차전자탕

택사 복령 각 7.5g, 저령 차전자 각 5.6g, 지모 석고 강활 독활 형개 방풍 각 3.75g.

상방은 치두통이니 유설사자 의용이니라.

* 강활 독활 형개 방풍으로 승양 발산하면서 폐, , , 방광의 열기를 제거함을 잊지 않았다. 그러하면서 지모로서 신장의 열을 없애고 폐를 맑게 하며 신장의 수를 보하였고 석고로 삼초와 폐위의 병적인 열기를 없이한즉 생지황 지모 석고가 강활 독활 형개 방풍과 더불어 상, , 하초의 열기를 제하는 데 힘을 집중하였기 때문에 몸의 열과 두통을 제거할 수 있으며 그 위에 저령이 신장 방광에 들어가서 열기를 없애고 물을 다스리고 차전자가 간장과 폐경의 풍증과 열증을 없애면서 물기를 빼어 습과 열을 제거한즉 상초와 하초의 습열이 자연히 소변으로 나가게 될 것이다. 이에 택사는 신장의 열기를 없애고 복령은 비장을 도우며 마음 편히 하면서 폐경의 열을 방광으로 빼고 있는 것이다.

* 택사 복령 저령 차전자 지모 석고 강활 독활로 신, 방광, 간경의 열기를 사하여 방광수를 보하고 더욱더 약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형개 방풍 석고로 폐경의 풍열을 없이하는 처방이므로 삼양합병증에 최고의 처방이다.열기로 인한 감기 설사 등에 특효약이다.

 

#5 활석고삼탕

택사 복령 활석 고삼 각 7.5g. 천황련 황백 강활 독활 형개 방풍 각 3.75g.

* 이 처방은 복통을 다스리는 처방이다.

강활 독활 형개 방풍 및 택사 복령 해설은 약하고 복통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은 황련 고삼 황백 활석이다. 즉 황련은 심, 간의 화를 사하면서 막힌 것을 풀고 복통을 없애고, 고삼은 찬 성질의 약으로 열을 없애고 일체 막힌 것을 푸는 약이고, 황백은 방광의 열을 없애고 모든 가려움 부스럼증을 다스리는 약인 고로 고삼 황련이 함께 열기가 심하여 위염 장염으로 배가 아픈 증을 없애는 약이다. 거기에 활석 복령 택사로 장위의 맺힌 열을 방광으로 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 택사 복령 활석 황백 강활 독활로 방광의 맺힌 열을 풀고 황련 형개 방풍으로 심, 폐경의 열을 풀어 장위의 열기 및 염증을 방광으로 내려 없이하는 처방으로 급성장염 위염 신장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 식체 등 소양인 위화자의 성약인 것이다.

 

#6 독활지황탕

숙지황 15g, 산수유 7.5g, 복령 택사 각 5.6g, 목단피 방풍 독활 각 3.75g.

* 숙지황으로서 자음 진정 보수함으로서 신장을 보호하게 하였다. 즉 수를 만드는 기반을 활발하게 한다는 말이다. 거기에 보신 조양하면서 흩어지는 진양을 통일하며 흩어지지 못하게 하는 산수유를 가하여 숙지황과 더불어 음양의 집에 진양을 감추게 하는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다. 거기에 택사 백복령이 힘을 합하여 유동의 화를 없이하는 것이다. 여기에 목단피를 가하여 화를 없애고 혈맥을 통하게 함으로서 기와 혈이 마음대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소양인의 식후 비만증은 양승 음강하려는 이대세력이 서로 버티면서 음기가 비국에 엉키어서 이루어지는 것인바 이것은 전혀 신장의 음이 약하고 폐, 비의 화가 과왕한 데서 오는 것인즉 보음할 것은 물론이거니와 이것을 치료하는 방법은 풍으로서 흩어버리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므로 방풍으로 폐허를 치고 독활을 가하여 신에서 일어나는 복풍을 몰아내는 작용을 한 것이다.

* 숙지 산수유 백복령 택사로 보신수하고 방풍 독활로 폐, , 방광의 풍열을 흩어버리고 목단피로 통혈맥하여 신수가 충족되어 몸에 필요 없는 수분을 배설시켜서 식체 비만 구토 중풍 등에 쓰는 소양인 신허자의 명약인 것이다.

 

#7 형방지황탕

숙지황 산수유 복령 택사 각 7.5g, 차전자 강활 독활 형개 방풍 각 3.75g.

해소에는 전호를 가하고 혈증에는 가미 현삼, 목단피하고 편두통에는 가미 황련 우방자하고 식체비만에는 가 목단피하고 열이 있는 자는 가 석고하고 두통번열과 혈증자는 가미 생지황하며 가미 석고 할 때는 산수유를 빼야 한다. 형개 방풍 강활 독활은 모두 보음약이니 형개 방풍은 대청흉격산풍하고 강활 독활은 대보 방광진음하나니 물론 두복통 비만 설사하고 범허약자 수백첩용지하면 무불필효이니 누시누험이니라.

* 형개 방풍 강활 독활은 모두 보음지약이다. 그러나 방풍은 흉격지화를 맑게 하면서 풍사를 흩어지게 하는 약이요 강활, 독활은 방광진음을 보하는 약인즉 두복통 비만 설사를 논할 것 없이 수백첩을 쓰면 효과가 없는 일이 없을 것인바 이것은 늘 써봐서 경험한 바이니 결론으로 말하면 의심할 바 없을 것이다.

숙지황 산수유 백복령 택사는 신장의 보수를 목적하며 강활 독활을 가함으로서 확실하게 보신수하고 그렇게 하는 데 장애가 되는 흉격의 울화를 형개 방풍으로 척결하여 신장 보수가 속도 빠르게 되게 하고 차전자를 가하여 떠있는 열기를 소변으로 빼는 데 더욱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제 다음의 가감내용을 살펴보면 해소에는 전호를 가했다. 전호는 태양경의 풍한을 발표하면서 강기 소담하는 약인즉 보음하는 형방지황탕에 전호를 가함으로서 거담제소 함은 물론이다. 그 다음 혈증에는 목단피를 사용해서 피증에 머물러 있는 화를 제거하는 목단피를 사용해야 하며 그 다음 상화 즉 무근지화를 제거하는 현삼을 써서 내외동혈의 원인을 없게 한즉 일절 혈증은 물러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 다음 편두통에 황련과 우방자를 가했으니 황련은 울증을 풀고 심장 간장의 화를 사하는 약이고 우방자는 상초 폐의 열과 울을 푸는 약인즉 두통의 원인이 없어지게 되고 자연히 낫게 된다.

그 다음 식체비만에는 심, , 신의 복열을 사함으로써 비와 심포중의 실만을 평정하는 목단피를 가하여서 혈중의 복열을 없이 했던 것이다. 그러나 열이 심한 경우에는 청열 강화하면서 발한해기하며 또 지갈생진하면서 폐위경의 사화를 사하는 석고를 써서 수승화강하게 해야 할 것이고 만약 두통 번열증에 혈증을 겸하게 되면 숙지황과 생지황을 바꾸고 석고를 가해야 할 것이다.

그 경우 반드시 산수유를 빼야 한다. 왜냐하면 목단피와 현삼을 가하여서 혈증을 다스리는 것은 심신경의 혈중복화를 내사함으로서 혈맥을 조절하려는 것이 목적이므로 산수유의 수렴 포양작용을 힘입어서 모세혈관의 수렴을 돕게 하는 것이 절대 필요했지만 여기서는 생지황 석고를 써서 조혈하려는 것은 즉 그것은 상초의 번열때문에 동혈되는 혈의 역을 평정하려는 것이므로 이때는 화를 발산하면서 조혈하여야 할 것인즉 산수유의 수렴은 도리어 산화작용을 방해하게 될 것이므로 산수유는 빼어야 하는 것이다. 산수유를 넣으면 몰아내야 할 열까지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 숙지황 산수유 백복령 택사 강활 독활로 보신수, 차전자는 청 간열, 형개 방풍으로 폐경의 울열 산풍하여 신장 수기를 보하는 명처방이다.

 

#8 십이미지황탕

숙지황 15g, 산수유 7.5g 백복령 택사 각 5.6g 목단피 지골피 현삼 구기자 복분자 차전자 형개 방풍 각 3.75g.

이 처방은 육미지황탕에서 산약을 제거하고 현삼 지골피 구기자 복분자 차전자 형개 방풍을 넣은 처방이다. 육미지황탕은 보음하며 소모되어 흩어진 근본 양을 신장에 돌려보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수지주인 감중지양을 기르게 함으로서 생양지기를 활발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생양의 기본을 창조하는 데 불과한 것이다. 실제로 음기가 궁지에 몰려서 거의 절양상태에 빠져있는 양을 다시 소생하게 하려면 아직도 허다한 묘공의 역할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므로 구기자를 가하여서 간, 신의 음을 보하면서 풍습을 물리치며 순기화담하게 하였고 또 일면에서는 지골피를 가함으로써 폐중복화와 폐신허열을 사하게 하였는바 더욱이 지골피는 목단피와 동행하게 되면 내외의 조열을 협공함으로써 사화의 탕척의 공을 더욱 크게 하는 힘이 있으므로 그 효능이 배가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복분자 일미는 익신고정하면서 능히 절양상태에서 생양작용으로 계승하는 약이므로 진실로 궁지에 빠진 음을 보하면서 그 속에서 양을 유발시켜서 다시 배부로 상승하게 하는 힘을 가진 약인 것이다. 다음 현삼으로써 폐, 신의 화를 맑게 하면서 자음해옹하고 차전자로서 폐와 간경의 풍열을 사하면서 고정이수하게 한즉 하초신중복울지화가 상승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될 것이다. 그러나 소양인이 만일 이와 같이 화가 울하게 된 것은 그 원인이 비화의 태과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육미에 현삼 지골피 등을 가함으로서 간접으로 비화를 일으키는 모든 조건을 제거하게 하였던 것이다.

그런즉 다음에는 직접 비울지화를 발산시켜야 할 것이므로 형개 방풍을 가하여서 비폐경의 사화를 발산시킴으로서 상초의 체기가 풀리게 한 것이다. 그러므로 소갈이나 중풍 토혈과 같은 소양인의 위증 험증도 역시 이 약으로서 풀리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소양인의 여사한 위험증들도 따지고 보면 그 원인은 모두 비신지음이 부족한 데에서 연유한 것인바 그것이 극에 이르게 되면 육미탕이나 독활지황탕으로서는 안되고 오직 십이미지황탕과 같은 용이 주도한 명방이라야 치료가 가능한 것이다.

*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잘못 생각하면 소양인에게 십이미지황탕이 최상의 보약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십이미지황탕은 음기는 완장하고 양기가 기절하려고 할 때에 필요한 것이므로 만일 그렇지 않은 때에 남용하면 그의 효과가 오히려 육미지황탕이나 독활지황탕보다도 못하거나 혹은 전혀 배치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즉 약은 다만 그 병에 그 약이 있을 뿐이고 만병에 통치되는 법은 없는 것이다.

* 신장수기를 완전히 보하기 위해서 상초의 떠있는 열을 제거하는 명처방이다. 요통, 결핵, 디스크, 토혈증 등 실로 보신수의 완벽한 처방이다.

 

#9 지황백호탕

석고 18g 혹은 37.5g, 생지황 15g, 지모 7.5g, 방풍 독활 각 3.75g.

* 석고 생지황은 위열 폐열 량혈작용을 하며 지모로 신, 방광열을 없이하고 독활로 방광, 신의 진음을 보하며 형개로 폐경의 풍열을 없이하는 처방이다. 해열, 변비, 섬어의 명처방이다.

 

#10 양독백호탕

석고 18g 혹은 37.5g, 생지황 15g, 지모 7.5g, 형개 방풍 우방자 각 3.75g.

위 처방은 치양독이니 발반 변비자는 마땅히 써야 한다.

이 처방은 원래 중경의 백호탕의 변방이다. 그런데 이 처방의 목적은 양명경속열이 심하여서 번갈 헛소리하며 수족을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을 치료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므로 폐와 삼초경에 들어가서 갈증을 없애고 진액을 나오게 하면서 폐를 맑게 하고 열을 내리며 몸이 풀리게 하는 석고를 임군의 약으로 하고 신장에 물기를 돌게 하고 음기를 부드럽게 하며 신장의 불을 끔으로 해서 폐의 열을 없이하는 지모로 신하의 약으로 사용한 것이다. 동무선생은 여기에 더 생지 방풍 독활을 가하고 감초와 경미를 빼니 생지황의 보음 자수지력을 이용하여서 평제혈역하여 군도를 행하게 하고 지모 석고로써 좌우양상을 삼은 것이다.

더 나아가 방풍 독활을 기용하여서 폐경의 풍열과 방광 신장의 진음을 보한 것이다. 그 다음 양독배호탕은 지황백호탕에서 독활을 제거하고 형개와 우방자를 가한 처방이다. 그런데 여기서 양독이란 사화가 지나쳐 이미 흉복을 지나 목 이상까지 올라간 것인즉 소양인의 전후풍 순종과 같은 위험증을 푸는 약인 것이다.

* 지황백호탕보다 위경 폐경의 풍열을 더욱더 없애는 처방으로 양독발반 등 증을 없애는 처방이다.

 

#11 양격산화탕

생지황 인동등 연교 각 7.5g, 산치자 박하 지도 석고 방풍 형개 각 3.75g.

* 상방치 상소자 의용이니라.(당뇨병 초기에 쓰는 처방)

사심화 청조금하면서 대보신수하는 생지황과 해표산사하면서 상초옹결지열을 풀어주는 인동등과 제습열이해울하면서 일절 상초기혈지응결을 푸는 연교로서 위군하였은즉 이것이 감화봉정의 양면에 주력한 처방인 것이다.그 다음에는 치자와 박하로서 강화선체(열을 내리고 체기를 풀고) 해울하게 하고 또 태음양명지화를 제거하면서 생진하는 석고와 상청폐 아래로는 콩팥의 열을 풀고 자음윤신하는 지모를 기용함으로서 보음사화하게 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중초의 풍열을 사하는 방풍과 상청두목의 열을 맑게 하는 형개를 기용하여서 치자 박하와 함께 표리의 일을 없애는 작용을 하게 하였은즉 이것이 진실로 음이 다해서 양을 성하게 하는 위급한 데 대처할 수 있는 명방이 아닐 수 없다.

* 생지 연교 인동으로 양혈수렴하며 사, 위화 및 방광의 화를 치고 치자로 심화를 없애고 형개 방풍으로 폐화를 사하여 방광보수를 목적하는 처방이다. 당뇨초기, 혈압발열, 식욕부진, 식체 등 놀라운 효과가 있는 처방이다.

 

#12 인동등지골피탕

인동등 15g, 산수유 지골피 각 7.5g, 천황련 황백 현삼 고삼 생지황 지모 산치자 구기자 복분자 형개 방풍 금은화 각 3.75g.

* 상방치 중소자 의용이니라.(당뇨병 중기에 쓰는 처방)

위 처방의 목적은 위장의 열이 지나쳐서 비장의 음기가 양을 다스리지 못하여 하강하지 못하고 소위 중소 선기증을 나타내는 것을 치료키 위해서 처방한 것이다. 이 처방은 비단 소갈 뿐만 아니라 대인 소아를 막론하고 식사는 많이 하나 몸이 마르는 데 적용됨은 물론이다.

인동등은 성미가 감한한데 보비위지력이 많고 해독지력이 강하고 산수유는 간장 신장의 음양을 돕고 지골피로 폐증의 열을 없애고 간장 신장의 허열을 없이함으로 비로소 위, 대장의 열이 지나친 것을 억제하고 폐, 비의 음기를 밑으로 내려가게 하고 황련으로 심폐화를 없이하고 황백으로 방광의 열을 없애고 현장으로 자음강화 무근지화를 없이하고 고삼으로 신장으로 들어가 막힌 기를 없이하고 해독하며 오장의 화를 탕척하게 한다. 그러나 화열을 없이하는 데도 중요하지만 오히려 생지와 구기자와 지모를 써서 진음을 보하면서 간, , 신 삼경지화를 풀어주고 복분자를 써서 기절지양을 접속시키고 금은화로서 표결지울을 해산하게 하면 음양의 승강지로는 스스로 열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 위에 또 형개 방풍의 청두목 비, 위장으로 가게 하여 상초풍열을 제거하였는즉 병기운이 못 머물게 함은 물론이며 비위의 진액이 생하게 될 것이고 오장은 활발하게 움직여서 음양은 승강이 균형을 얻게 될 것이므로 중소의 위증이 비로소 면위하게 될 것이다.

* 소렴 보신수, 거 심, 폐화하고 신, 방광화 및 보수하는 처방이다.(당뇨 중소에 쓴다.)

 

#13 숙지황고삼탕

숙지황 15g, 산수유 7.5g, 백복령 택사 각 5.6g, 지모 황백 고삼 각 3.75g.

이 처방은 하소를 치료하는 처방인바 하소는 소갈증인바 여색을 밝히거나 양기를 북돋기 위해서 열성인 단석 등의 약을 많이 복용함으로서 다리가 바짝 말라서 뼈마디가 아프고 심하면 양기가 허성하여 여자관계 없이 정액이 나오기까지 하는 것을 이름이라. 그런즉 하소는 신중지음이 이미 떨어져 양기의 발생지원이 고갈됨으로서 대장의 양기가 일어날 수 없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삼소 중에 가장 위험한 것이다.그러므로 하소는 자보신수하는 데에 중점을 두지 않고서는 전혀 치료해낼 수가 없으므로 숙지황 산수유 백복령 택사 등의 육미지황탕 재료로서 보음 호양하게 한 것이다.(단 목단피를 제거한 것은 소갈은 기분지병이고 혈중지병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 같이 보음호양하는 것만으로써 소신을 다스려낼 수가 없다. 왜냐하면 진음이 고갈하여서 대장양기를 불승하게 한 불이 왕성해서 물을 마르게 한 것에 약력이 집중하지 않고서는 신수의 고갈을 자윤하게 할 도리가 없는 까닭이다. 그러므로 침강입신하는 고삼과 윤신자음이상청폐금하는 지모와 침음하강하는 황백을 기용하여서 신중의 사화를 탕척하게 한 것이다. 그렇게 한즉 이 삼미는 숙지황 산수유 백복령 택사 등의 보신호양지재와 합력하여서 바로 콩팥에 이르게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신은 생명지원이며 정신지부이므로 약력만으로써 구제할 수 없는즉 평심정려하는 심지의 수양을 함께 함으로서 위급을 구하도록 하여도 오히려 부족할 것이다.

* 숙지황 산수유 복령 택사 즉 물을 지모 황백 고삼으로 방광으로 끌어들여서 신장의 근본인 방광의 정해를 살리는 처방이다. 하소란 위열이 극심하여 음식을 열화하므로 방광의 수보가 급선무인 것이다.

 

#14 목통대안탕

목통 생지황 각 19g, 적복령 7.5g, 택사 차전자 천황련 강활 방풍 형개 각 3.75g.

위 처방은 부종 즉 신장염에 마땅히 쓸 것이니 약을 쓰기 시작해서 백여첩을 써야 한다. 황련 택사는 귀한 약제이니 어느 경우에는 혹시 넣지 않고 써도 된다.

목통은 심폐의 열을 하강시켜 열을 내리어 대장과 방광으로 끌어내어 소변으로 나가게 하는 약이고 생지황은 심신의 화를 사함으로서 모든 피를 역행하게 하는 열을 하강하게 하는 자음 생정의 약이다. 그러므로 목통 생지를 군약으로 하여서 생명의 기본을 보하면서 적의 본 소굴을 소탕하게 한 것이다. 그 다음 복령을 신으로 한 것은 보비영심하면서 폐에서 화왕조금하는 불을 끄기 위하여 기용하였으며 특히 적복령을 쓴 것은 화를 이끌어 물을 빼게 하는 데 중점을 두기 위함이다. 이와 같이 하면 군, , 삼미만으로서도 능히 적을 쳐부술 수 있는 기반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 다음 택사를 써서 신방광의 화를 사하면서 승기 도수하게 했는바 이것은 전혀 택사의 상행하는 공효를 이용할 것인바이며 또 차전자 일미는 청폐사간하면서 수도의 상규를 열어주는 약이다. 그런즉 차전자로 개규하고 택사로 승기하게 한즉 정체하였던 음양이 유통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 다음에는 방풍 형개로서 보비위하면서 승산하게 하였는데 이들은 간경혈맥을 유통하면서 일절상초의 체기를 통하게 하는 힘도 있다. 또 강활은 신, 방광과 간경기분에서 열을 풀게 하는 약이므로 형개 방풍과 강활을 써서 내외와 표리에서 능승능산하면서 최종의 정리를 담당하도록 한 것이다.

* 생지황 목통 적복령 택사 강활 차전자는 신, 방광의 수도를 트이게 하며 신, 방광의 말라가는 물을 살리고 황련으로 심장의 불을 끄며 형개 방풍으로 폐의 불을 꺼서 신장 방광으로 약의 힘이 집중되도록 한 처방이다.

 

#15 황련청장탕

생지황 15g, 목통 복령 택사 각 7.5g, 저령 차전자 천황련 강활 방풍 각 3.75g, 상방치 이질자 의용이니라. 거 목통 7.5g 하고 가 형개 3.75g 하면 임질자 의용이니라.

* 이 처방은 이질을 치료키 위한 처방인바 소양인의 이질은 신음이 부족하고 비양이 태과해서 비국음기가 하강할 수 없기 때문에 중상초에서 기응혈체하는 병이고 그러므로 소양인의 이질을 치료하려면 우선 심신에 들어가서 사심화하면서 청폐화하는 동시에 혈역을 평정하는 생지를 군으로 하고 그 다음에는 중, 상초 심포의 화를 맑게 하면서 통체, 개규하는 목통과 익비영심하면서 하통수도하는 중상초의 사습열지약인 복령과 사신경지화하면서 청기를 상승하는 택사로서 신을 삼았은즉 여기에서 소양인의 상중초울결로 기가 상하승강(택사로 상승하고 복령으로 하강함)하면서 통채(목통) 자음(생지)하게 되므로 병을 씻어 없애는 큰 일은 태반이나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저령이 목통의 거체작용을 돕고 또 청폐사간하면서 개수규하는 차전자로서 복령 택사를 돕고 또 심장열을 풀고 간장의 피를 서늘하게 하는 황련으로서 해울하면서 생지황으로 사화작용을 도운즉 거체, 제화, 보음작용이 괘도에 오르게 될 것이다. 그 다음에 태양경사기를 승산하는 강활과 호간, 사폐하면서 비위경의 풍습을 발산하는 방풍을 기용하여서 표리로 여사를 제거한즉 중초 기체 혈음지병인 소양인의 이질이 물러가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 다음에 임증도 역시 동일한 원인에 의해서 일어나는 병이다. 그러나 소양인의 이질은 중상초 심장, 비장의 화의 울결로서 일어나는 것이므로 목통으로서 통체하였지만 소양인의 임증은 중상초의 울결이 간경기혈을 울결시킴으로서 일어나는 것이므로 목통을 빼고 형개로서 파결 통맥하게 한 것이다. 그뿐 아니라 형개는 창가의 성약인즉 당연히 임창에 응용되어야 할 인경산결지약인 것이다.

* 목통 생지황 복룡 택사 저령 차전자 강활로서 신음방광음을 살리고 황련으로 심화, 방풍으로 폐화를 깨끗이 함으로 이질이 거할 곳을 없게 한 처방이다.

임질은 목통을 거하고 창증 염증의 성약인 형개를 가한 것이다.

 

#16 주사익원산

활석 7.5g, 택사 3.75g, 감수 2g, 주사 0.375g.

 

정화수조복하라, 하월척서에 의용이니라.

서라는 것은 습열이 울해서 이루어지나 소양인의 경우는 방광의 수부족으로 물처리가 되지 아니함이다. 활석은 청화신화 방광화하면서 소서강화하는 약이고 택사는 신경화를 사하여서 하통방광하게 하는 약이다. 활석을 표산 태양지사하면서 탁기를 하행하게 하고 택사는 사습열, 내조 신기함으로서 청기를 상행하게 하는 약인즉 이와 같은 군신이 상합하여서 척서의 대공을 이루는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습울이 지나치면 수결이 되게 마련이므로 감수를 써서 파결하수함으로써 비로소 활석 택사의 청습지공이 더욱 진효하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서로 인하여 심화결을 푸는 데는 주사가 크게 작용하여 심신을 안정하게 하는 것이다.

* 활석 택사 감수로 방광의 낙력을 키워 수결을 없이하고 주사로 심화를 척결함이다.

 

#17 감수천일환

감수가루 3.75g, 정분가루 0.375g 을 고루 섞어서 풀에 반죽하여 10개로 나누어 알약을 지어서 주사로 옷을 입힌다.

환을 만든 지 오래되어 마르고 딱딱하여 잘 부서지지 아니하면 매번 사용시에 종이를 2--3겹으로 환을 싸서 절구로 부셔서 3, 4, 5쪽으로 크게 부셔서 입에 가루를 털어 넣고 맑은 물로 삼키라. 그후 3--4시각(6--8시간 후)에 설사를 하지 않은즉 다시 환 2개를 사용하되 설사 3회는 적당하고 6회는 조금 과하니 미음을 미리 끓여서 설사 2--3회 때 바로 미음을 먹이라. 그렇지 아니하면 기운이 빠져서 견디기 어려우니 결흉을 다스림에 물을 마시면 다시 토하느니라. 감수 3.75g 경분 1.875g 으로 환을 만든즉 이름을 경분감수용호단이요, 경분 감수를 반반해서 환을 만들면 이름을 경분감수자웅단이요, 경분 3.75g 유향 몰약 감수 각 1.875g 으로 환을 30개 만든즉 이름을 유향몰약경분환이라 하느니라

경분은 발한하고 감수는 물을 빼느니 경분의 약의 힘은 0.375g 이면 아주 적당하고 0.2g 은 약하며 감수의 약힘은 0.565g 이면 아주 적당하고 0.266g--0.304g 은 미치지 못하니라. 경분 감수는 원래 독약이니 모두 0.375g이상 쓰는 것은 좋지 않으니 병의 경중과 약의 힘의 경중을 짐작해야 한다. 두뇌의 열을 씻어 없이하는 데는 정분으로 우두머리를 삼고 흉격의 물기를 빼는 데는 감수로 우두머리를 삼으라.

* 위의 소양인약 모든 종류는 그을리거나 굽거나 볶거나 불에 쪼여서는 아니된다.

감수는 물이 맺힌 것을 부수는 약인바 물을 소화시키는 약이요 경분은 경락을 통하게 해서 노폐물을 없이하는 약이다. 그러므로 소양인의 급병괴질에 만일 대변이 통하지 아니하면 반드시 감수천일환을 써서 물소화를 시키고 노폐물을 없이 하면서 경락을 통하게 하면 병이 나을 것이고 풍증이 있어 괴상한 증상에는 경분감수용호단을 써서 담을 없이하고 경락을 통하게 하면서 풍증을 몰아내면(즉 경분으로 습생열 열생풍 풍생담하는 근본을 제거함으로서 거풍이 됨) 풍이 스스로 없어지게 될 것이고 또 경분감수자웅단은 물을 깨뜨려 맺힌 것과 경락을 통하게 하는 것을 균등하게 하는 데 주력하는 약인즉 그 병증을 보아서 적절히 운용하면 실로 사람을 죽음에서 소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

가령 결흉증에 감수가 주약이기는 하지만 만일 대변비결보다도 풍증의 발생증후가 더 중하면 감수천일환보다도 감수용호단을 쓸 경우도 있을 것이고 또 풍증발생 증상이 더욱 심한 경우라면 용호단보다도 오히려 자웅단을 써야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또 대변 불통증이 없고 다만 동풍괴질만 있거나 혹은 피육지간에 결체만 있거나 혹은 옹저지질만 있을 때에는 유향몰약경분환을 써야 할 것은 이치가 뚜렷한 것이다.

* 경분은 화를 씻어내리고 감수는 물을 빼는 약이므로 화와 물의 조화를 이루면 소양인의 급한 증을 없이할 수 있는 것이다.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사상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양인 위수열 이열병론  (0) 2016.09.08
소양인 범론  (0) 2016.09.08
태음인 위완수한표한병론  (0) 2016.09.08
태음인 간수열 이열병론  (0) 2016.09.08
태음인 처방  (0) 2016.09.08
:
Posted by doc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