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인 처방
1. 장중경 상한론 중에서 소음인병에 대한 경험방으로 설정된 23가지 처방
#1 계지탕
계지 12g, 백작약 8g, 감초 4g, 생강 4g, 대추 2개.
* 소음인 열이 나면 오한(오싹 추운데)하는 데 쓴다.
#2 이중탕
인삼 백출 건강 각 8g, 구감초 4g.
* 소음인 비장 위장을 덥게 해서 소화하는 힘을 돋우는 처방이다.
#3 강부탕
포건강 40g, 포부자 1개를 썰어(10g) 물에 달여 먹는다.
부자를 날 것으로 쓰면 백통탕이라 한다.
* 비장, 위장, 신장, 방광을 급히 덥혀서 설사를 막고 소화를 촉진시키는 처방이다.
#4 사순이중탕
인삼 백출 건강 구감초 각 8g.
* 비장, 위장을 덥게 하여 설사를 그치게 하고 소화를 촉진하는 처방이다.
#5 인삼계지탕
구감초 계지 각 7.2g, 백출 인삼 건강 각 6g.
* 표리를 덥게 해서 오한을 풀고, 비위를 덥게 해서 소화를 잘되게 한다. 즉 감기로 인하여 오한이 오며 소화가 안되는 증세에 쓰는 처방이다.
#6 사역탕
구감초 24g, 포건강 20g, 생부자 1매(10g), 이상의 약을 2첩으로 나누어 물에 달여 먹는다.
* 비위장, 대장, 신, 방광이 냉하여 설사하는 데 쓰는 처방으로 비, 위장, 대장, 신, 방광을 덥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7 후박반하탕
후박 12g, 인삼 반하 각 6g, 감초 3g, 생강 7편.
* 위장의 진액이 부족하여 소화를 못 시키는 데 쓰는 처방이다(비위거습).
#8 반하산
제반하 구감초 계지 각 8g.
* 위액의 부족으로 몸이 냉하여 오슬오슬 춥고 소화를 못시키는데, 위액을 나오게 하고 표피를 풀어서 오한을 없애는 처방이다(비위거습).
#9 적석지우여량탕
적석지 우여량 각 10g.
* 위와 장을 덥혀서 설사를 그치게 하는 처방이다.
#10 부자탕
백출 16g, 백작약 백복령 각 12g, 포부자 인삼 각 8g.
* 비장, 위장, 대장을 덥게 하여 소변이 잘 나가고 설사를 그치게 하며 소화를 잘 시키게 하는데 쓰는 처방이다.
#11 마황부자세신탕
마황 세신 각 8g, 포부자 4g.
* 몸이 냉하여 오슬오슬 추우며 배가 찬데 덥혀서 약간 땀이 나게 해서 풀리게 하는 처방이다.
#12 마황부자감초탕
마황 감초 각 12g, 포부자 4g.
* 속이 냉하고 표피가 냉하여 춥고 떨리는데 덥게 땀이 나게 하여 풀리게 하는 처방이다.
#13 당귀사역탕
백작약 당귀 각 8g, 계지 6g, 세신 통초 감초 각 4g.
* 간장 피 부족으로 오한이 있는 증상을 풀리게 하는 처방이다.
#14 반하사심탕
제반하 8g, 감초 황금 인삼 각 6g, 건강 4g, 황련 2g, 생강 3쪽, 대추 2개.
* 위장이 차서 위액이 부족하고 심장 폐의 허열을 약간 없이하는 처방이다.
#15 생강사심탕
생강 반하 각 8g, 인삼 건강 각 6g, 황련 감초 각 4g, 황금 2g, 대추 3개.
* 위장 보온, 심장 폐장 허열을 약간 없이하는 처방이다.
#16 감초사심탕
감초 8g, 건강 황금 각 6g, 제반하 인삼 각 4g, 대추 3개.
* 비장 위장 온보, 폐장 허화를 제거하는 처방이다.
#17 인진호탕
인진 40g, 대황 20g, 치자 8g.
인진을 먼저 달여 절반으로 줄어지면, 위의 두 가지 약을 넣어 달여 또 절반으로 줄어지면 먹되, 1일 2번으로 하며, 소변을 제대로 누고 소변빛이 붉으면 배가 점점 줄어들어 황이 소변을 따라 나간다.
* 간장, 담낭, 대장, 심장의 염증을 치료하며 황달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18 저당탕
수질(초) 맹충(초: 발과 날개를 버린다) 도인(유첨) 각 10개, 대황(증) 12g.
* 대변을 순통케 한다.
#19 도인승기탕
대황 12g, 계심 망초 각 8g, 감초 4g, 도인(유첨) 10매.
* 대변이 심히 변비되고, 허열이 심한 데 쓰는 처방이다.
#20 마인환
대황(증) 160g, 지실 후박 적작약 각 80g, 마자인 60g, 행인 50g.
이상 약을 가루로 만들어 꿀로 환을 오자 크기 만하게 만들어 빈속에 따뜻한 물로 50알을 먹는다.
* 대변이 심히 변비된 데 쓰는 처방이다.
#21 밀도법
노인이 변비가 심한데 허약하므로 약을 쓰지 못할 환자는 꿀을 달여 조각자 분말을 조금 넣어 굳게 해서 정자를(촛대와 같이 만듦) 만들어 항문에 넣으면 곧 대변이 통한다.
#22 대승기탕
대황 16g, 후박 지실 망초 각 8g.
물 2컵(큰 잔 2개정도)에 먼저 지실 후박을 달여 한 잔이 되면, 이어 대황을 넣어 달여 7분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망초를 넣어 다시 한번 끓여 따뜻할 때 먹는다.
* 심한 변비 및 외부 속열에 쓰는 처방이다.
#23 소승기탕
대황 16g, 후박 지실 각 6g.
이상의 약을 1첩으로 지어서 물에 달여 먹는다.
* 변비가 심하여 속열이 상승한 데 쓰는 처방이다.
2. 송, 원, 명 삼대 의학자들의 저술 중 소음인병에 경험한 13가지 처방과 파두가 들어있는 6가지 처방
#1 십전대보탕
인삼 백출 백작약 구감초 황기 육계 당귀 천궁 백복령 숙지황 각 4g, 생강 3쪽, 대추 2매.
이 처방은 왕호고의 해장서에 있으니 허로를 치료한다.
* 나는 지금 이 처방을 다시 고치니 이 처방에서 백복령 숙지황을 빼고 사인 진피를 쓸 것이다.(보간장혈, 보원기하는 처방이다.)
#2 보중익기탕
황기 6g, 구감초 인삼 백출 각 4g, 당귀 진피 각 2.8g, 승마 시호 각 1.2g, 생강 3쪽, 대추 2매.
이 처방은 이고의 '동원서' 중에 있는데 노권허약으로 신열이 있고 번조하고, 자한, 권태한 데 쓴다.
* 지금 이 처방을 다시 고치니 이 처방에 황기를 12g 을 쓸 것이며 마땅히 승마 시호를 빼고 곽향 자소엽을 쓸 것이다.
#3 향사육군자탕
향부자 백출 백복령 반하 진피 후박 백두구 각 4g, 인삼 감초 목향 축사 익지인 각 2g, 생강 3쪽, 대추 2매.
이 처방은 공신의 '의감' 중에 있으니 식욕이 없고 음식이 소화되지 않으며 먹은 후 도포(배가 불어나며 신 트름이 나는 것)에 쓴다.
* 지금 이 처방을 다시 고쳐서 이 처방에 마땅히 백복령을 빼고 백하수오를 쓸 것이다.
#4 목향순기산
오약 향부자 청피 진피 후박 지각 반하 각 4g, 목향 축사 각 2g, 계피 건강 구감초 각 1.2g, 생강 3쪽, 대추 2매.
이 처방은 공신의 '만병회춘' 중에 있는데 중기병을 치료한다. 중기란 것은 사람과 서로 다투어 대단히 노하여 노기가 북받쳐 어지러워 넘어진 것이다. 먼저 생강탕으로 구원하고 정신을 차린 후에 이 약을 쓸 것이다.
#5 소합향원
백출 목향 침향 사향 정향 안식향 백단향 가자피 향부자 필발 서각 주사 각 80g(주사 절반을 옷을 입힌다) 소합유(안식향고 안에 넣고) 유향 용뇌 각 40g.
이상의 약을 빻아 가루로 내어 안식향고와 졸인 후에 꿀에 반죽하여 매 40g 당 40알을 만들어 매번 2--3알씩을 냉수 혹은 온수에 먹는다.
* 일체 기의 질환, 즉 중기 상기 기역 기울 기통 등에 쓴다.
이 처방은 주진형의 '국방서'에 있다.
* 허숙미의 '본사방'에 쓰여 있기를, 대체로 사람이 지나치게 기뻐하면 양기를 상하고, 지나치게 성내면 음기를 상한다. 근심하면 기운이 흔히 궐역되는데 반드시 이 약을 쓴다. 만약 함부로 중풍으로 치료하면 흔히 사람을 죽일 것이다.
* 위역림의 '득효방'에 쓰여 있기를, 중풍은 맥이 부하고 몸이 따뜻하며 입에 담연이 많고, 중기는 맥이 침하고 몸이 차며 입에 담연이 없다.
* 지금 이 처방을 다시 고쳐서 이 처방에서 마땅히 사향, 서각, 주사, 용뇌, 유향을 빼고 곽향, 회향, 계피, 오령지, 현호색을 넣을 것이다.
#6 곽향정기산
곽향 5.5g, 자소엽 3.75g, 후박 대복피 백출 진피 반하 감초 길경 백지 백복령 각 2g, 생강 3쪽, 대추 2매.
이 처방은 공신의 '의감' 중에 있으니 상한에 쓸 것이다.
* 지금 이 처방을 다시 고쳐서 이 처방에서 길경, 백지, 백복령을 마땅히 빼고 계피, 건강, 익지인을 쓸 것이다.(대장이 차서 설사하는 데 쓴다.)
#7 향소산
향부자 11g, 자소엽 9g, 진피 5.5g, 창출 감초 각 3.75g, 생강 3쪽, 총백 2경.
이 처방은 위역림의 '득효방' 중에 있으니 사시 온역에 쓴다.
* '국방'에 쓰여 있기를, 옛날 한 노인이 있어 이 처방을 한사람에게 주어 쓰게 하였는데, 성내에 모든 온역 환자들이 이 약을 먹고 다 나았다.
#8 계지부자탕
포부자 계지 각 11g, 백작약 7.5g, 구감초 3.75g, 생강 3쪽, 대추 2매.
이 처방은 이천의 '의학입문'에 있으니 땀이 흘러 멎지 않으며 손발에 경련을 일으켜 구부렸다 폈다 하기 어려운 것을 치료한다.
#9 인진사역탕
인진 37.5g, 포부자 포건강 구감초 각 3.75g.
음황병에 식은땀이 멎지 않는 데 쓴다.
#10 인진부자탕
인진 37.5g, 포부자 구감초 각 3.75g.
음황으로 몸이 찬 데 쓴다.
#11 인진귤피탕
인진 37.5g, 진피 백출 반하 생강 각 3.75g
음황병으로 숨차고 구역이 나며 갈증이 나지 않는 데 쓴다. 이상 세 가지 처방은 주굉의 '활인서' 중에 있다.
#12 삼미삼유탕
오수유 11g, 인삼 7.5g, 생강 4쪽, 대추 2매.
이 처방은 궐음증으로 메스꺼워 침을 게울 때, 소음증으로 궐냉 번조할 때, 양명증으로 음식 먹은 것을 토하려고 하는 데 모두 잘 듣는다.
#13 벽력산
부자 1개를 포(충분히 구어서)하여 찬 잿속에 30분간 배(묻어두는 것)하여 꺼낸다. 반 개를 가늘게 썰어 납다(섣달에 꽃이 피는 매화차) 4g 과 같이 물 한잔에 넣어 달여 6할쯤이 되면 찌꺼기를 내버리고 꿀 반 숟가락을 조합하여 식혀서 마신다. 얼마 후에 번조가 그치고 잠이 들며 땀이 나면 병이 풀린다. 이는 음성격양증을 다스린다.
이상 두 가지 처방은 이천의 '의학입문'에서 나온 것이다.
#14 온백원
천오포 95g, 오수유 길경 시호 석창포 자원 황련 건강포 육계 천초(초) 적복령 조각(구) 후박 인삼 파두상 각 18.5g.
이상의 약을 가루로 만들어 달인 꿀에 반죽하여 오자대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생강 달인 물에 3알씩 혹은 5--7알씩 먹는다.
* 이 처방은 '국방'에서 나온 것인데, 적취와 징벽과 황달과 고창과 10종의 수기와 9종의 심통과 8종의 비색과 5종의 임질과 여러 해 된 학질에 쓴다.
* 중신의 '의감'에 쓰여 있기를, 부인의 뱃속에 적취가 있어 마치 임신된 것 같고 몸이 수척하며 늘 피곤을 느끼고 때로는 노래도 하고 울기도 하여 마치 귀신들린 자와 같은데 이 약을 쓰면 저절로 낫는다고 하였다. 오래된 병에 이 약을 쓰면 뱃속의 모든 것을 사하는데, 벌레 같기도 하고 뱀 같기도 한 더러운 것을 모두 쏟아낸다.
#15 장달환
인진 치자 대황 망초 각 37.5g 행인 22g, 상산 별갑 파두상 각 15g, 두시 7.5g.
이상의 것을 가루로 하여 찐 떡으로 반죽하여 오자대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3알씩 혹은 5알씩 따뜻한 물에 먹는다.
* 이 처방은 위역림의 '득효방' 중에서 나왔다. 인진환이라고도 한다. 유행병과 장학과 황달과 습열병을 치료한다.
#16 삼릉소적환
삼릉 봉출 신곡 각 26.5g, 파두(껍질째로 쌀과 같이 새까맣게 초하여 쌀은 버린다) 청피 진피 회향 각 19g, 정향피 익지인 각 11g.
이상의 약을 가루로 만들어 초로 쑨 풀로 반죽하여 오자대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생강을 달인 물에 30--40알을 먹는다.
* 이 처방은 이고의 '동원서' 중에서 나왔는데 생것과 찬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아 그득하고 답답할 때 쓴다.
#17 비방화체환
삼릉 봉출(모두 외하여) 각 18g, 반하국 목향 정향 청피 진피(모두 흰 것을 버리고) 황련 각 9.5g, 파두육(초에 잠기게 하여 하룻밤 담갔다가 졸여 말린 것) 22.5g.
이상의 약을 가루로 만들어 오매 가루에 밀가루를 조금 넣어 풀을 쑤어 반죽하여 기장쌀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매번 5, 7, 10알씩 먹는다. 대변이 묽으면 뜨거운 물에 먹고, 적을 녹여 내려면 진피 달인 물에 먹고, 설사를 멈추려면 냉수에 먹는다.
* 이 처방은 주진형의 '단계심범' 중에서 나왔으며 일체 기를 다스리며, 일체 적을 없어지게 하며, 오랜 고질병은 녹아서 저절로 없어지게 하며, 갑자기 생긴 적은 인도하여 없어지게 하는 데, 막힌 것을 통하게 하는 데,좋은 효과가 있으며 음양을 고르게 하여 보하고 사하는 묘한 이치가 있다.
#18 삼물백산
길경 패모 각 11g, 파두(껍질과 속을 벗겨 버리고 볶아 갈아) 3.75g.
이상의 약을 가루로 한 후 고루 섞어 따뜻한 물에 1.9g씩 먹는데 약한 사람은 절반만 쓴다. 혹 토하며 설사한다. 설사하지 않으면 뜨거운 죽 한 사발을 먹이고, 설사 나서 멎지 않으면 찬 죽 한 사발을 먹인다.
#19 여의단
천오포 30g, 빈랑 인삼 시호 오수유 천초 백복령, 백강 황련 자원 후박 육계 당귀 길경 조각 석창포 각 19g, 파두상 9g.
이상 약을 가루로 만들어 달인 꿀에 반죽하여 오자대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주사로 옷을 입혀 매번 5알 혹은 7알을 따스한 물에 먹는다.
* 일체 온역과 일체 유행하는 전염성 정신병에 쓴다.
위 두 처방은 이천의 '의학입문' 중에서 나왔다.
나는 말하기를, 이상 파두가 든 6가지 처방은 즉 옛 사람의 각자가 경험한 처방이다. 이 6가지 처방이 다 같이 파두의 힘이며 사용하는 데가 또한 다름이 없이 일치한 것이다. 대개 파두는 소음인병에 반드시 쓸 것이나,함부로 쓰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의심하면서 쓸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6가지 처방을 연달아 기록하여 경험을 소개하니 그 이치를 잘 아는 자는 쓰면 반드시 적당하다. 경솔히 쓸 수 없는 것이다.
3. 새로 설정한 소음인병에 쓰는 중요한 약 24가지 처방
#1 황기계지부자탕
계지 황기 각 11g, 백작약 7.5g, 당귀 구감초 각 3.75g 포부자 3.75, 혹은 7.5g, 생강 3쪽, 대추 2매.
* 계지 황기로 찬 기운을 흐트러 내리고 폐의 원기를 보하여 땀을 막으며, 백작약 당귀로 간장을 보혈 수렴하고, 구감초로 온간 온비위 해독하며, 부자로 없어지는 열기를 더하는 처방이다.
#2 인삼계지부자탕
인삼 15g, 계지 11g, 백작약 황기 각 7.5g, 당귀 구감초 각 3,75g, 포부자 3.75g 혹은 7.5g, 생강 3쪽, 대추 2매.
* 전 처방과 비슷하나 더 중한 망양증에 쓴다.
#3 승양익기부자탕
인삼 계지 백작약 광기 각 7.5g, 백하수오 관계 당귀 구감초 각 3.75g, 포부자 3.75g 혹은 7.5g, 생강 3쪽, 대추 2매.
* 인삼 계지는 몸을 덥게 하며 발산시키고, 인삼 백작약은 간장을 덥게 수렴시키고, 인삼 황기는 피부의 땀구멍을 덥게 막으며, 인삼 백하수오는 온몸을 덥게 하며, 인삼 관계는 비, 위 및 신, 방광을 덥히고, 인삼 당귀 감초는 간장의 피를 보하고, 인삼 부자는 비위, 신, 방광을 덥힌다.
#4 인삼관계부자탕
인삼 19g, 혹은 37.5g, 관계 황기 각 11g, 백작약 7.5g, 당귀 구감초 각 3.75g, 포부자 7.5g, 혹은 9.3g, 생강 3쪽, 대추 2매.
* 폐, 비, 위, 신, 방광을 크게 덥게 하며 땀으로 인하여 몸에 양기가 없어짐을 방지하는 처방이다.
* 위에 4가지 처방은 다 양기가 없어서 위태한 병에 쓰는 약이다. 양기가 없어진 환자가 오줌이 희고 많은 것은 좀 위태한 것이니, 부자 3.75g 을 1일 두번씩 먹고, 오줌이 붉고 적은 것은 몹시 위태한 것이니, 부자 7.5g을 1일 2--3번 먹인다. 병이 장차 위태할 경우는 3.75g 을 쓰며 병이 위태함을 면하였을 경우에도 3.75g 을 쓰며 몸을 조리할 때에도 3.75g 씩 1일 2번 쓸 것이다.
#5 승양익기탕
인삼 계지 황기 백작약 각 7.5g, 백하수오 관계 당귀 구감초 각 3.75g, 생강 3쪽, 대추 2매.
* 망양증의 시초나 혹은 조리제로 쓰는 처방이다.
#6 보중익기탕
인삼 황기 11g, 구감초 백출 당귀 진피 각 3.75g, 곽향 소엽 1.2g, 혹은 1.9g, 생강 3쪽, 대추 2매.
* 비위허약, 보폐기, 간장보혈, 산한기하여 땀을 막고 보양하는 처방이다.
#7 황기계지탕
계지 11g, 백작약 황기 각 7.5g, 백하수오 당귀 구감초 각 3.75g, 생강 3쪽, 대추 2매.
* 계지는 폐, 방광으로 들어가서 경락을 덥게 맥을 통하게 하며 영위를 조화시키며 사기를 내모는 약이며 보폐, 원기, 지한하는 황기, 보간혈하는 작약 당귀 감초, 보온 보원기하는 백하수오를 써서 보원기 지한 보혈하여 사지 신경통 및 온몸을 덥게 하는 처방이다.
#8 천궁계지탕
계지 11g, 백작약 7.5g, 천궁 창출 진피 구감초 각 3.75g, 생강 3쪽, 대추 2매.
* 계지로 온경 통맥 보심하면서 폐, 방광경의 사를 구축하며, 천궁으로 간, 담경의 혈중기약으로 청양승산 해울하여 소음인의 탁음을 물리치고, 창출로 조위건비 위중양기를 발산하고, 진피로 비, 폐기의 기분에 들어가 조중쾌격 순기통체한다. 그러므로 소음인의 울결을 풀 수 있는 또는 사를 탕척하는 좋은 처방이다.
#9 궁귀향소산
향부자 7.5g, 자소엽 천궁 당귀 창출 진피 구감초 각 3.75g, 파 흰밑뿌리 5개, 생강 3쪽, 대추 2개.
* 향부자는 기미 신온하여 능산 능강 능화하여 십이경맥을 통행하며 거사해울하고 소엽으로 이폐 하기 산사시키고, 창출로 거습 승산하며, 진피로 순기 거체 보비하여 울결로 사를 제거하고, 감초로 보비위 사화하여 이기를 부정하므로 여기서 비로소 표리가 화평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처방은 사시부정지기가 울결함으로서 이루어지는 온역을 치료하는 목적이 이루어지는 처방이다.
#10 곽향정기산
곽향 5.5g, 자소엽 3.75g 창출 백출 반하 진피 청피 대복피 계피 건강 익지인 구감초 각 2g, 생강 3쪽, 대추 2개.
* 이 처방은 사시부정지기를 받음으로서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것을 치료 목적으로 한다. 또한 한열두통 토사곽란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즉 소엽으로 이폐 하기 화혈 지통하고, 진피로 능산 능화 능사 및 순기 거체하고,대복피로 청폐 이기하여 관흉하고, 후박으로 평위조중화식하여 내외풍한 및 식폐를(대개 인신을 침입하는 부정지기는 모공 혹은 코로 들어오는데 지금같이 사가 코로 침입할 경우에는 내상을 일으키기가 더 쉬운 것임) 치료하는 처방이다.(계피 건강 익지인으로 위, 방광을 온보하여 이소변한다.)
#11 팔물군자탕
인삼 7.5g, 황기 백출 백작약 당귀 천궁 진피 구감초 각 3.75g, 생강 3쪽, 대추 2개.
* 본방에 인삼을 백하수오로 바꾸면 이름이 백하오군자탕이 되고, 본방에 황기 인삼을 각 3.75g 씩으로 하고 백하수오 관계를 각 3.75g씩 가하면 십전대보탕이며, 본방에 인삼 37.5g, 황기 3.75g 을 가하면 독삼팔물탕이 된다.
* 인삼 황기는 보폐원기 지한하고, 인삼 백출은 보비위 온위하고, 인삼 당귀 천궁 백작약 진피 감초는 보간혈 해독중화하고, 인삼 계피는 보비위 방광열하고, 인삼 백하수오는 온중 보원기한다. 간혈을 보하고 폐, 비위의 원기를 보하는 소음인의 보혈원기하는 약이며 온중하는 처방이다.
#12 향부자팔물탕
향부자 당귀 백작약 각 7.5g, 백출 백하수오 천궁 진피 구감초 각 3.75g, 생강 3쪽, 대추 2개.
* 일찍이 치료한 경험이 있는데, 부인이 걱정을 한 나머지 비를 상하여 목과 혀가 마르며 은은히 머리가 아픈 데에 이 처방이 신기하게 효력이 있었다.
* 순전히 간장피를 보하는 약이다. 과도한 생각으로 피가 마르는 현상을 구하는 처방이다.
#13 계지반하생강탕
생강 11g, 계지 반하 각 7.5g, 백작약 백출 진피 구감초 각 3.75g.
* 허한 구토 수결흉 등의 증세를 치료한다.
* 생강 계지 반하로 비, 위의 습을 없이 하고 지절의 한사를 발산시키고, 생강 백출 역시 비, 위의 습한을 발산시키고 생강 진피 구감초로 간장의 한습을 발산시켜서 모든 습한 기운을 몰아내서 몸을 가볍게 하는 약이다.습성질환 독감 사지관절통, 염을 없애는 명처방이다.
#14 향사양위탕
인삼 백출 백작약 구감초 반하 향부자 진피 건강 산사육 사인 백두구 각 3.75g, 생강 3쪽, 대추 2개.
* 인삼 백출 반하 건강 산사육 백두구는 건비위 보비위 보온비위 소식 진식시키고, 작약 향부자 진피로 간장을 보하여 행기시키니 소음의 소화불량 간장 담낭의 운행을 돕는 성약 처방이다.
#15 적백하오관중탕
백하수오 적하수오 양강 건강 진피 청피 향부자 익지인 각 3.75g, 대추 2개.
* 사지가 권태로우며, 오줌이 잘 나오지 않으며, 음경이 일어나지 않으며, 장차 부종이 생길 징조가 있는 자에게 쓴다. 이 처방에 후박 지실 목향 대복피 각 2g 을 가미하면 또한 기맥을 통하게 하는 효력이 있고 비록 부종이 생긴 환자라 해도 마음과 생각을 안정하고 1일 2번씩 100일만 먹으면 낫지 않는 것이 없다. 이 처방에 인삼을 적하수오로 바꾸면 인삼백하수오관중탕이라 부르며, 당귀로 적하수오를 바꾸면 당귀백하수오관중탕이라 부른다.
* 옛날처방에 건강 양강 청피 진피를 등분하여 탕약 혹은 환약으로 만들어 관중탕 혹은 환이라고 부르니, 일찍이 소음인이 오줌을 잘 누지 못하며, 음경이 일어나지 않으며, 사지가 권태하여 무력한 데 쓰면 반드시 낫는다. 또 관중환은 이 처방에 오령지 익지인 각 3.75g 을 가한 것인데 배가 아픈 데 신기한 효과가 있다.
* 적하수오 백하수오는 보비위 폐의 원기를 보하고, 건강 양강은 비위 신 방광을 덥게 하여 냉기를 없애고, 진피 청피 향부자는 간장의 기혈을 순환시키고, 익지인으로 소화이소변 정신을 안정시킨다. 후박 지실 목향 대복피를 가미하면 소화 통기 이소변하니 부종 등 소화불량의 좋은 처방이며, 건강 양강 진피 청피 각등분으로 환이나 탕으로 하여 쓰면 비, 위, 신, 방광 및 간장의 기운을 돋우며, 익지인 오령지를 가미하면 냉기를 몰아내고 안심, 진심시키니 부종 및 복통이 없어지는 좋은 처방이다.
#16 산밀탕
백하수오 백출 백작약 계지 인진 익모초 적석지 앵속각 3.75g, 생강 3쪽, 대추 2개, 큰 마늘 5뿌리, 꿀 반수저.
이 처방은 이질에 명약이다.
* 백하수오 백작약 인진 익모초로 간장을 보호하고, 백하수오 백출로 비위를 보호하고, 백하수오 적석지로 장위를 덥히고 계지와 마늘로 정기를 내몰고 살균하며, 앵속각으로 지통시키고, 꿀로 장을 윤장시키므로 이질이 치료된다.
#17 계삼고
인삼 37.5g, 계피 3.75g, 닭 1마리를 잘 고아서 먹는다. 혹은 호초와 꿀로 맛을 조절하여도 무방하다.
이 처방은 예로부터 학질과 이질을 치료하는 데 신기하게 효력이 있다. 일찍이 오랜 학질에 먼저 파두를 써서 대변을 통하게 한 후에 2--3일을 계속해서 계삼고를 쓰니 잘 나았다. 계피는 혹 계심으로 대용한다.
* 비, 위, 간경에 열기를 불어넣고 닭 + 인삼 + 계피로 소음인의 원기 즉 에너지를 크게 보하고 장의 염증을 기름기로 씻어내는 역할을 한다.
#18 파두단
파두 한 알을 까서 따뜻한 물에 한 알 혹은 반 알을 먹고 다음 먹을 약을 달이는데 약을 달이는 사이에 파두는 위와 장을 통하여 절반이상 약 기운을 낸 후에 탕약을 먹으면 탕약이 파두와 같이 위장을 잘 지나서 그 기운을 올려낼 것이니 다시 탕약을 달였다가 대변이 통한 후에 또 연복한다. 파두 한 알은 설사시키고 반 알은 적을 녹인다.
* 소음인은 설사를 시킬 때도 석고 대황과 같은 찬 약은 금물인 것이다. 장이 냉함을 몰아내는 파두를 써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19 인삼진피탕
인삼 37.5g, 생강 사인 진피 각 3.75g, 대추 2개.
이 처방에 포건강으로 생강을 바꾸고 또 계피 3.75g 을 가하면 더욱 위를 덥게 하고 냉을 쫓는 힘이 있는 것이다. 이 처방으로 일찍이 돌이 못되는 어린이의 음독만풍을 치료하는데 연달아 수일을 먹으니 병이 나았고 그 후에 다시 약을 먹지 않았더니 재발하여 치료하지 못하였다.
* 보중익기 소화음식하여 진양이 떨어지는 것을 붙드는 처방이다.
#20 인삼오수유탕
인삼 37.5g, 오수유 생강 각 11g, 백작약 당귀 관계 각 3.75g.
* 보중 온중 삼습 발산 간혈보혈 주행 전신하는 처방이다.
#21 관계부자이중탕
인삼 11g, 백출 포건강 관계 각 7.5g, 백작약 진피 구감초 각 3.75g, 포부자 3.75g 혹은 7.5g.
* 비, 위, 신, 방광, 온중 간장 온혈로 음증의 극한을 치유한다.
#22 오수유부자이중탕
인삼 백출 포건강 관계 각 7.5g, 백작약 진피 구감초 오수유 소회향 파고지 각 3.75g, 포부자 3.75g 혹은 7.5g.
* 인삼 백출 포건강으로 비, 위장에 열기를 불어넣고, 육계를 더하여 열기를 신, 방광에 더하며, 십이경락을 통케 하는 부자를 가하여 온몸에 열기를 더한다. 또한 작약 진피를 가하여 체기를 통하고 기운을 운행시키며,회향으로 통관해독하고, 파고지로 고정 보간시키고, 오수유로 간장을 보하고 기운을 아래로 내려서 보간, 신하려는 목적이다. 즉 궐음독을 풀기 위한 처방인 것이다.
즉 관계부자이중탕은 태음, 소음경의 음독치료 처방이며, 오수유부자이중탕은 궐음, 소음, 음독증에 쓰는 처방이다.
#23 백하수오부자이중탕
백하수오 백출(초) 백작약(미초) 계지 포건강 각 7.5g, 진피 구감초 포부자 각 3.75g.
* 계지는 폐경 방광경에 들어가서 발한 혹은 지한 해기 조화 영위하며, 육계는 간, 신에 들어가서 명문상화를 보하는 것이니, 하나는 온이약 하나는 온표약이니 속을 덥히고 겉을 풀며 온중하여 소화불량 복통 등 증에 특효약이다.
* 만약 인삼이 있으면 인삼을 쓰되 인삼이 없으면 백하수오를 대신 써도 좋다. 백하수오와 인삼은 성미가 비슷한 점이 있으나 백하수오는 인삼보다 맑은 기운은 못하고 온보하는 힘은 더 우월한 것이다.
#24 백하수오이중탕
백하수오 백출 백작약 계지 포건강 각 7.5g, 진피 구감초 각 3.75g.
인삼이 있으면 인삼을 쓰고 인삼이 없으면 백하수오를 쓴다. 백하수오는 인삼과 성미가 서로 가까우나 맑은 힘은 인삼만 못하고 따뜻이 보호하는 힘은 인심보다 더 하여 다르기도 하고 같은 측면도 없지 않다. 위험한 증세에는 인삼 7.5g, 그 이상 써야 할 때 전혀 백하수오를 대용해서는 안된다. 옛 처방에서는 경험이 많지 못하고 약제를 판정하는 데 서투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백하수오 한 가지는 보약 가운데 버리지 못할 것이며 옛 처방에 어떤 한사람이 백하수오 19g 을 학질치료에 써서 큰 효과를 본 것이다.
* 이상의 소음인 약 여러 가지 중에서도 부자는 포하여 사용하고, 감초는 구워서 사용하고, 건강은 포해서 사용하거나 혹은 생으로 사용하고, 황기는 구워서 사용하거나 혹은 생으로 사용할 것이다.
* 의료시설이 없는 산간벽지(궁항벽촌)에서 병이 갑자기 일어나면 비록 한 가지 약이라도 쓰면 대책 없이 가만있기보다는 나을 것이니, 양명병에 다만 황기 계지 인삼 작약이라도 쓸 것이고, 소음병에 다만 부자 작약 인삼 감초라도 쓸 것이며, 태양병에 다만 소엽 총백 황기 계지라도 쓸 것이며, 태음병에 다만 백출 건강 진피 곽향이라도 또한 쓸 것이니 우선 간단한 처방을 쓰는 한편 처방의 전체약을 구해서 쓰면 시기를 놓치지 않고 구원할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완전한 처방이라도 약종이 있는 것을 쓸 것이며 완전한 처방이라도 약종이 빠진 것은 쓰지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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