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TV 메디컬 센터>
- 제 14 회 -
* 한방 응급치료 - 노인 & 일반 *
녹화 05/10/2001 본방송 05/17/2001
(연방)
순서 |
제 목 |
시 간 |
내 용 |
삽화/챠트/인서트 |
1 |
오프닝 및 출연자 인사 , 주제 제시 |
40"/40" |
MC) 안녕하세요, <웨딩TV 메디컬 센터>의 이연경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감기에 잘 걸리는 타입이세요, 아니면 감기와는 동떨어져 살고 계신가요?
감기에 걸리는 것도 어떻게 보면 감기와 싸워 지는 거라고 할 수 있겠죠?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직장에서 업무 책임을 맡고 있는 자신감 있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감기도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자신감과 책임감이 무의식 중에 감기 바이러스를 몰아 내나 봅니다.
이제부터 여러분도 적당한 자신감과 책임감을 갖고 생활해 보세요.
감기도 안 걸리고, 자신감도 생기고,..
1석2조 아닐까요?
MC) 웨딩 TV 메디컬 센터.
오늘은 노인들을 위한 한방에서의 응급치료를 알아볼 시간입니다. 함께 하시죠.
먼저 도움 말씀 주실 분 소개합니다. 해달한의원의 최문석 원장님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원장)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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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노인의 한방 응급처치 |
2'/2'40" |
MC) 사실 노인들의 응급한 상황이라고 하면 저는 나이드신 분들이 쓰러지시는 것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데요... 어떻습니까? 응급 처치를 잘 해야하는 노인성 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원장) 말한 대로..
양의에선 뇌졸중이라고 한다. 한의에서는 중풍, 바람의 기운이 몸에 해가 되어 들어왔 다고 해서 중풍이라고 한다. 이 중품의 경우가 한 번 걸리게 되면 의식을 잃고 쓰러지 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응급 처치를 요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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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노인의 한방 응급처치 |
2'/2'40" |
MC) 그런데요, 지금 이미 의식을 잃고 난
후의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 사후약방문 격일
지는 모르지만, 제가 듣기론 중풍에 걸리기 전에 신체에 그 신호가 온다고들 하던데요... 원장) 맞아. 걸리고 나서 곰곰 생각해 보니, 그 전조 증상을 느꼈다고들 합니다. 그 느낌만 잘 파악한다면 사전에 풍을 막을 수 있습니다. MC) 그렇군요. 그렇다면 그 전조 증상으로 어떤 것들이 느껴지는 지 먼저 알아볼까요? 원장) 그러지.(챠트 ) <중풍의 전조 증상> 1. 양쪽 팔, 다리의 불균형 ;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덜 들어가고,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이상감각이 느껴지거나 감각이 둔해진다. 2. 손에서 물건을 자주 놓친다 3. 사래 들림 ; 음식을 먹을 때 사래가 잘 들린다. 4. 부자연스럽고 어둔한 말투 ; 말이 어둔해지고 혀가 부은 듯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 5. 이유 없는 두통이나 현기증 ; 6. 답답한 가슴, 두근거림 7. 빈번한 하품 ; 자주 의식이 멍해지고 하품이 자주 난다 원장) 8. 무거운 머리, 뻣뻣한 뒷목 ; 머리가 무겁고 뒷목이 뻣뻣해진다. 9. 대, 소변 실수 ; 간헐적으로 대,소변을 나도 모르게 지린다. 10. 자주 넘어짐 ; 걸음이 부자연스러워지고 울퉁불퉁한 길이나 문턱에 걸려 잘 넘어짐 MC) 그렇군요. 여러분은 이 증상 중에 해당되는 사항이 없으세요? 전 몇 가지 되네요. 조심해야 겠습니다. 그럼 이렇게 해서 어떤 분이 조심을 안 하셔서 쓰러지셨다. 그럼 어떻게 그 현장 상황을 수습해야 하나요? |
CHART |
2 |
노인의 한방 응급처치 |
2'/4'40" |
원장) 간단한 응급처치를 해 주고, 119를 불러야지. MC) 그럼, 뇌졸중으로 쓰러진 노인분들에게 어떤 응급처치를 해 드려야 하나요?
원장) 간혹 중풍을 맞아 놓고는 환자 증세가 저절로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거나 믿을만 하지도 않은 민간 요법을 실시하느라 병원에 늦게 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환자 의 상태가 더 악화되어서 치명적인 결과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결론은 당장의 응급처치는 해야겠지만, 일단 환자가 발생하면 지체없이 병원으로 데려 와야 한다는 것이다.
MC) 그렇겠죠. 그럼 병원에 가기 전 어떤 응급처치를 해야 할까요?
원장) 1. 환자가 의식이 없으면 환자를 편안하게 수평으로 눕히고 넥타이, 벨트 등 몸을 조이는 것은 풀어준다.
2. 환자가 토하는 경우, 토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가서 기도를 막지 않도록 얼굴을 옆으로 돌린 후 입안을 닦아준다. 강직이 있을 때에는 가제수건을 접어서 물려준다.
원장) 3. 정신을 잃은 환자에게 의식이 깨어나도록 하기 위해 찬물을 끼얹거나 뺨을 때리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환자를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4. 의식을 잃은 환자에게 약을 먹이게 되면 약이 기도를 막아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5. 경련이나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 환자를 붙잡거나 경련을 하지 못하도록 신체를 억 제하지 말고 환자가 경련으로 인해 다른 신체적인 손상을 받지 않도록 주변에 위험한 물건을 치워 주고 경련 상태를 잘 관찰하여 의사에게 보고한다. |
<챠트> 중풍의 응급치료 1. 환자이완 2. 기도 확보 3. 조심스럽게 4. 의식 잃었을 경우 약 복용 금지 5. 경련 억제 금지 |
2 |
노인의 한방 응급처치 |
2'30"/7'10" |
MC) 그렇군요. 대부분 기본적인
응급처치 방법과 유사하네요. 다만 제 생각엔 환자가 경련이나 발작을 하면 꼭 잡아 줘야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고 경련이 일어나는 대로 그냥 놔둔단 말씀이네요. 혹시 왜 그런지 이유가 있나요? 원장) 경련이나 발작을 할 때 환자를 붙잡을 경우 환자도 무의식중에 힘을 쓰게 되어 혈압이 오르는 등 2차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MC) 암튼, 이 중풍은 뭐니뭐니해도 걸리지 않도록 예방을 하는 게 최고네요. 일단 걸리고 나면, 다시 원상복귀는 안 되는 것 같아요. 원장) 그렇다. 예방을 하는 게 가장 쉽고, 가장 경제적이고, 최대 만족을 얻을 수 있다. MC) 그럼 중풍 예방을 위해 어떤 것을 해야 할까요? 원장) 첫째, 체질을 바꿔야 합니다. 체질에 따라 평소에 올바른 마음가짐, 적절한 음식물 선택, 적당한 활동, 기타 몸에 맞는 차나 예방약 상용. 둘째, 단백한 음식을 섭취한다. 고 콜레스테롤 음식이나, 당분, 염분이 많은 음식, 고지방식, 조미료 등은 피한다. 야채를 많이 먹는다. 과식 편식도 피한다. 셋째, 비만 조심(특히 배나온 사람)-식이요법, 운동요법, 행동 수정 요법으로 조절.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을 예방(중풍의 제1원인은 고혈압) 원장) 다섯째, 흡연과 음주를 금한다. 흡연은 혈관 손상시켜 중풍에 걸리기 쉽게 함. 흡연은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혈액을 쉽게 응고시키고, 심장을 자극하여 심박동수 를 불규칙하게 만든다. 흡연은 뇌경색과 뇌출혈 모두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음은 혈관의 탄력을 약화시키고 부정맥을 유발하고 혈압을 높인다. 과음은 뇌출혈을 더 잘 일으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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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노인의 한방 응급처치 |
3'/10'10" |
소주 2/3를 매일 마시는 경우, 술 안 마시는 사람에 비해 뇌출혈에 걸릴 가능성이 10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짐. 여섯째, 스트레스를 피하라
심한 정신적 충격, 화 스트레스는 갑작스런 혈압 상승유발.
누적된 피로도 중풍을 부른다.
일곱 번째, 정기적인 건강검진; 1년에 한 번
여덟 번째, 가벼운 운동의 생활화
가벼운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 자전거, 에어로빅) 혈압이 내려간다.
근력운동인 무산소 운동(아령, 역기, 팔굽혀펴기) 혈압이 올라가 좋지 않다.
아홉번째, 추위를 피한다.
추위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이 오르게 한다. 노인이나 고혈압 질환자의 경우 날씨가 추운 11-3월은 중풍 요주의기간이므로 기온 차가 심하지 않도록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
MC) 그냥 평소에 건강한 생활을 하는 사람의 모습이네요.
그러고 보면 건강한 사람은 이유가 다 있어요. 그쵸?
자, 그럼 이 뇌졸중 외에 노인 질환 중에 응급처치가 필요한 질환이 또 뭐가 있을까요?"
원장) 직접적으로 응급처치가 필요한 건 아니지만 그 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행태 때문 에 응급처치를 필요로 하는 병입니다.
MC) 어떤 건가요?
원장) 치매.
MC) 아, 치매.
원장) 치매는 직접적으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성격의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이 치매로 인해 환자의 엉뚱한 행동은 종종 응급처치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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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노인의 한방 응급처치 |
2'/12'10" |
MC) 맞아요. 옛날에 드라마에서 보면 치매 할머니가 불을 내기도 하구요, 또 오물을 먹기도 하고 그렇더라 구요.. 이런 경우 모두 응급처치가 필요하겠네요.
원장) 그 외에도 목욕을 거부한다든지, 아니면 함부로 뜨거운 물을 끼얹어서 화상을 입는다든지, 화장실에서 소변을 잘못 봐서 미끄러진다든지... 위태위태한 상황들이 많이 있지요.
MC) 참 도대체 치매는 왜 오는지 몰라요.
이 질환은 환자도 힘들고 주변 사람도 힘들고 그렇잖아요.
원장) 치매의 원인을 보면, 가족 중에 치매환자가 있는 가족력을 갖고 있거나, 머리를 다친 병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알콜 중독 환자나 고집이 센 사람들에게 더 잘 걸리구요, 보통 교육수준에 반비례해서 그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
MC) 그렇군요. 그러니 치매환자를 둔 가족들은 늘 응급처치 준비를 하고 있어야겠네요. 언제 어느 상황에서 사고가 날 지 모르니까 말예요.
참, 고생이네요.
MC) 자, 이번엔 나이드신 분들이 갑자기 쓰러지시면 뇌졸중이 아니더라도 가슴이 철렁해 지는데요,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데도 그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의식을 잃을 때의 원인에 따라 응급처치도 약간씩 달라지는 데요, 원인에 따라 달라지는 응급처치 법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챠트)
MC) <다양한 원인의 의식불명> 원인에 따라 어떻게 응급처치해야 하는지 원장님께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당뇨병이 있던 사람. 이런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다.
어떻게 응급처치를 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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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쓰러졌을 때의 응급처치 |
2'40'/17'20" |
원장) 당뇨병 환자가 쓰러진 원인은 크게 두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하나는 저혈당, 하나는 고혈당. 저혈당으로 쓰러지는 경우는 인슐린 주사를 너무 많이 맞았다든지, 과도하게 운동 을 많이하여 혈당이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은 것. 이 상태는 매우 위험한 상태.
그래서 당뇨병 환자는 항상 주머니에 사탕을 넣고 다니면서 저혈당증세(가슴이 뛰 고, 손이 떨리며, 식은땀 나고, 정신 없어지)가 나타나면 빨리 사탕을 먹어야 한다.
반대로 고혈당인 경우는 당뇨병 환자가 갑자기 혈당이 올라가면서 쓰러지는 것으 로 심한 탈수에 빠지게 된다.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한다. 실제로는 고혈당, 저 혈당이 구분도 안 되며, 저혈당의 경우가 훨씬 위험하므로, 일단 쓰러지면 설탕물 을 조금 먹여 본 뒤, 그 효과를 봐서 다음 행동을 하는 것이 좋다.
MC) 자, 그럼 이번엔 간 질환이 있던 사람이 쓰러졌다.
이 사람을 어떻게 응급처치를 해야 할까요?
원장) 간경변, 간암 같은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이 의식을 잃는 경우는, 위나 십이지장, 식도 등에서 피가 나온다든지, 이뇨제를 많이 먹었을 때, 고기 등 의 단백질 성분을 많이 먹었을 때, 등의 요인이 있을 수 있다.
간에서 단백질대사 때 유독한 암모니아를 요소로 분해 해독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여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혼수를 야기하는데 간성혼수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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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쓰러졌을 때의 응급처치 |
2'40"/20' |
원장) 대개 의식을 잃는 과정이 단계적으로, 처음에는 앞뒤가 맞지 않는 소리 등을 하며 주위 사람을 못 알아보다가 차츰 정신을 잃게 된다. 따라서 가정에서는 환자가 헛 소리를 하고 이상하다고 생각될 띠는 아무 것도 먹이지 말고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한다. MC) 자, 이번엔 또 다른 방법으로 쓰러진 건데요,
(커버 뜯으며) 피가 많이 나오고 나서 쓰러졌다.
아마도 이 경우는 과다 출혈이나 쇼크 때문에 의식을 잃으신 게 아닐까요? 어떤가요?
원장) 피를 많이 흘렸으면 안색이 창백하고 맥박이 빨리 뛰게 된다. 겉으로 피가 나오는 때도 많지만 속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이 경우, 피 나오는 곳은 깨끗한 거즈로 누르고, 머리를 낮추고 다리를 높여 머리 로 혈액이 가게 하고 이 상태에서 병원으로 가서 수혈을 받으면 된다.
MC) 그렇군요. 자 그럼 이번엔 심한 정신적 충격 이후에 쓰러졌다.
이 경우엔 어떻게 처치해야 하나요?
원장) 이 경우는 크게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중풍이 생긴 경우와 신경성 또는 히스테리성 발작에 의한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중풍이 된 경우는 위험한 경우로 병원에 꼭 가야하며, 히스테리성 발작에 의한 경우는 집에서 안정을 하면 의식을 되찾을 수 있다.
보통 아주머니들 열받아서 쓰러지시는 경우가 이 경우다.
그런데 문제는 중풍과 이 히스테리성 발작을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것.
궂이 구분하자면, 중풍은 40대 이후의 평소 혈압이 좀 높은 경우고, 쓰러지면서 몸을 보호하지 못하고, 얼굴이나 사지의 마비가 있으며,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후자의 경우는 주로 여자에게서 많으며 혈압도 안 높고, 쓰러질 때 몸을 사리면서 쓰러지고, 얼굴이나 사지의 마비도 없으며 소변도 가린다.
그러나 구별이 잘 안 간다면 일단 기도 확보를 하고, 병원에 가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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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쓰러졌을 때의 응급처치 |
2'30"/22'30" |
MC) 혹시 모르니까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자는 말씀이시죠? 자, 그럼 이번엔 가슴이 아프다면서 쓰러졌다. 가슴, 심장에 문제가 있으신 것 같은데요? 원장) 맞다. 급성 심근경색증이 생기면 갑자기 왼쪽 가슴이 조이는 듯이, 누르는 듯이, 심하게 계속 아프며 왼쪽 어깨 또는 왼쪽 팔 쪽으로 뻗치면서 아플 수 있다. 정도 의 차이가 있어 갑자기 죽는 경우도 있고 조금 아프다가 지나가는 수도 있다. 가 정에서는 니트로글리세린을 혀 밑에 넣는 것이 제일 중요. 따라서 평소에 협심증 이 있던 사람은 니트로글리세린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쓰러지면 아주 위험하기 때문에 빨리 병원에 가야하며, 때때로 명치 끝이 아픈 경 우도 있으므로 주의를 하여야 한다. MC)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햇볕에 오래 있는 후에 쓰러졌다. 아, 이건 알겠어요. 이거 혹시 일사병 아닌가요? 그늘로 옮겨 놓으면 금방 회복이 되던데... 아닌가요? 원장) 잘 아시네. 맞다. 일사병으로 쓰러진 것 맞다. 우선 환자를 신선한 곳으로 옮기고는 옷을 벗긴다. 다음은 다리를 45도 정도 높여서 머리에 피가 잘 들어가도록 하고, 물수건으로 몸 을 닦아주어야 하고, 얼음찜질을 해서 체온을 떨어뜨려야 한다. 그러나 급하게 해서는 안되고 서서히 해야만 한다. 의식이 회복되면 소금물을 먹 이고, 경련 하면 입에 무엇을 물려 혀 깨물지 않도록 보호. 그러나 체온이 계속 떨어지지 않을 때에는 위험하니까 조심해야 한다. MC) 그렇군요. 그러니 그냥 쓰러졌다고 응급처치 한다고 덤빌 게 아니라 그 사람의 과거 병력이나 신체 상태를 먼저 알면 더 정확한 처치를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요, 이 응급처치라는게 단순히 기도확보, 쇼크 자세 뭐 이런걸로만 하는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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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한방에서의 응급처치 |
40"/25'30' |
원장) 여러 가지 구급요법이 있다. 예를들어 맛사지도 적당한 부위에 적절하게 하면 구급효과가 있다.
예를 들면,
과식으로 체했을 때; 배꼽 위 명치 부위를 위에서 아래로 쓰다듬어 훑어 내리면 한결 낫다.
변비가 있거나 이상 발효에 의한 복통; 배꼽을 중심으로 배 전체를 향해 큰 원을 그리 며 손바닥으로 가볍게 대고 비비듯 시계 방향으로 돌린다. 계속 돌리면 대장 연동운동 을 촉진시켜 배변 작용과 가스 배출이 용이하게 되어 복통을 완화시키게 된다.
또 쇠약한 환자나 허약한 체질, 과도한 정신노동, 정신적 충격 등으로 가슴 부위가 답답하고 호흡 곤란이 왔을 때 ; 손바닥으로 가슴을 탁탁 두드리면 호흡이 순조로워진 다.
손 발목에 충격을 받았을 때; 손목이나 발목을 잡고 가볍게 앞뒤로 흔들어 주면 충격 이 해소되고 통증이 완화된다,.
한편 냉온요법으로 바로 삔 뒤에 아플 때 찬물 찜질, 시간이 지나 회복기에 더운물 찜질도 손 발목 삔데 효과적인 구급법이 된다.
그리고 지압의 경우는, 경혈부위극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눌러 압력을 가함으로써 기혈이 잘 돌도록 하고 통증을 완화시킨다.
예를들어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울 때는 백회,풍지,태양혈을 지압하고, 졸도하여 정신을 잃었을 때는 인중을 비비거나 힘껏 눌러 자극하면 정신이 돌아온다.
또 소화불량일 땐 합곡, 태충을 지압하면 위산의 분비를 촉진하여 위 운동이 항진되고 트림이 나며 체기가 내려간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오래 받아 숨이 무겁고 가슴이 답답하면 ; 전중, 신주혈을 지압하면 가슴이 가벼워지고 숨이 시원해진다.
MC) 그렇군요. 저는 가끔 스트레스를 받아 답답한데, 여기와 여기를 누르면 좀 낫겠군요.
자주해야겠습니다.
자, 마지막으로 우리가 응급처치를 하려면 집이라도 꼭 필요한 약품들이 몇 가지 있을 텐데요, 원장님께서 한 번 정리해 주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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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가정 상비약 |
20"/25'50" |
원장) 가정상비약엔 별다른 의사 처방 없이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제들이 준비되어야 할 것 같은데... 우선 상비약으로 해열진통제가 있어야 하구요, 항히스타민제, 그리고 소화제, 제산제, 지사제, 변비약, 그리고 소독약...
연고류는 항생제 연고와 소독 연고, 바셀린, 칼라민, 베타딘, 과산화 수소가 있어야 하고, 장비로는 혈압계, 찜질팩, 가습기, 의료용 가위, 체온계, 핀셋, 면봉, 족집게, 소독 된 바늘 처치용품으로 멸균거즈, 멸균 솜, 반창고, 일회용 반창고, 붕배, 탄력붕대
이 가정상비약을 사용하면서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다.
1.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
2. 쓰던 가루약은 버릴 것(수분이 들어감)
3. 연고는 개봉 후 6개월 까지만
4. 환부에 발랐던 물약은 버린다
5 .처방약은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
CHART |
6 |
클로징 |
20"/26'10" |
MC) 네, 노인들의 한방 응급처치서부터 가정에서 준비해야 할 상비약 리스트까지 꼼꼼히 짚어봤습니다.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신 해달한의원 최문석 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원장) 고맙습니다.
MC) "우울하면 상처도 잘 안 낫는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심리적 요인이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입니다.
최근 영국의 한 대학 연구소에서 발표된 내용인데요,
최근의 연구결과나 과거의 속담 '일소일노'나 그 전체적인 줄기는 같이하고 있지 않나 봅니다.
연구결과가 아니더라도 웃으면 즐거워지는 건 여러분 스스로가 느끼지 않습니까?
웨딩TV 메디컬 센터, 오늘도 웃으며 마감합니다. 다음 시간에 다시뵙겠습 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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