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요법으로 알레르기 예방하세요!===
=알레르기 비염 글/최문석(참된의료실현을 위한 청년한의사회 회장) 알레르기 질환은 폐·비장·신장 등이 허약해 항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특이 현상이다. 코의 점막에서 증상이 시작돼 재채기, 물 같은 콧물, 코 막힘, 비강의 가려움, 두통, 권태감 등이 함께 나타난다.
정신적인 피로를 가급적 피하고 체온을 알맞게 조절하면서 실내습도를 적당히 유지하는 것이 예방법이다. 알레르기 질환은 대부분 치료가 잘 되지 않으므로 평소 식이요법으로 몸의 면역력을 키우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꽃가루 알레르기 : 지방 단백질 고칼로리의 서유럽형 식생활이 늘어나면서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는 까닭에 이런 음식은 피하는 것이 일단 현명하다. 대신 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는 녹황색 채소를 권한다. 비타민 A는 지용성이므로 기름 버터 생크림 등과 함께 조리하면 흡수가 잘 된다. 향기가 강하고 소독효과가 있는 민트, 목과 코의 통증 개선에 좋은 장미 등의 향이 나는 차와 샐러드를 만들어 먹으면 코막힘이 덜하며 기분이 상쾌해진다. -냉한 체질 :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단백질을 하루 60∼70g 정도 섭취한다. 녹황색 채소나 대두에 많은 비타민B군은 단백질 대사를 촉진시킨다. 참깨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에 많은 비타민E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몸이 따뜻해진다. 비타민C는 말초신경계 작용을 자극해준다. 특히 여성은 빈혈로 냉증이 오기 쉬우므로 철분을 하루 12㎎ 이상 먹어야 한다. 철분은 무말랭이 시금치 소송채 브로콜리 등에 많다. 무 당근 우엉 연근 등 뿌리채소나 참마 마늘쫑 등을 닭가슴살과 곁들여 먹어도 좋다. 상치 토마토 오이 등은 몸을 차게 하므로 피한다. 파의 독특한 냄새를 나게 하는 성분인 황화아릴은 발한 작용을, 생강의 진저론은 혈액순환 개선을 도와주므로 양념으로 늘 넣어 먹는다. -가래 기침 : 당근·쑥갓·으깬 두부 무침을 추천한다. 당근은 삶은 뒤 물을 빼고, 쑥갓은 살짝 데쳐 헹군 뒤 물기를 짠 다음 당근과 섞어 소금간을 해둔다. 끓는 물에 삶은 두부를 마른 행주에 짜서 하얀 국물이 나올 때까지 짠 다음 절구에 넣어 빻은 뒤 설탕 깨소금 소금 간장 등으로 양념한다. 야채와 두부를 섞어 버무려 먹으면 효과가 더 좋다.
-비염 : 인삼 8g, 진피 20g, 호도 20g을 4백cc 물로 1시간 반 달여 하루 두 번(어린이는 이틀동안 여섯 번) 빈속에 마신다. 삽주뿌리 15g, 단너삼뿌리 20g, 덜 익은 귤껍질 10g, 누런 밤 20g을 8백cc 물로 1시간 달여 하루 세 번(어린이는 이틀동안 여섯 번) 빈속에 마신다.
-과민성 축농증 : 마른 칡뿌리 15g, 하늘타리씨 15g, 영지버섯 20g을 1천5백cc 물로 1시간 반 달여 하루 세 번(어린이는 이틀동안 여섯 번) 식사30분 후에 마신다.
-찬공기 알레르기 : 겨우살이 뿌리 30g, 소엽 20g, 후박 7g, 생강 10g, 오미자 6g을 1천cc 물로 1시간 반 달여 하루 세 번(어린이는 이틀동안 여섯 번) 식사30분 후에 마신다.
-알레르기성 천식 : 덜 익은 산딸기 20g, 검은 콩 50g, 대추 20g, 살구씨 15g을 6백cc 물로 1시간 달여 하루 세 번(어린이는 이틀동안 여섯 번) 식사30분 후에 마신다. 살구씨 15g, 귤껍질 20g, 배 1개, 호도 20g, 은행 20g을 6백cc 물로 1시간 달여 하루 세 번(어린이는 이틀동안 여섯 번) 식사30분 후에 마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