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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29. 08:43

배(腹) 동의보감/외형편2016. 5. 29. 08:43

배[腹]

« 동의보감(東醫寶鑑)

배[腹]

차서 배가 아픈 것[寒腹痛] » · 열로 배가 아픈 것[熱腹痛] »

궂은 피로 배가 아픈 것[死血腹痛] » · 식적으로 배가 아픈 것[食積腹痛] »

담음으로 배가 아픈 것[痰飮腹痛] » · 충으로 배가 아픈 것[蟲腹痛] »

복통 허증 실증[腹痛有虛實] » · 냉이 쌓여 배 아픈 것[積冷腹痛] »

배 아프고 구토 설사하는 것[腹痛嘔泄] » · 뱃속이 좁아지는 것[腹中窄狹] »

뱃가죽이 감각이 없거나 아픈 것[腹皮麻痺或痛] »

뱃속이 끓는 것[腹中鳴] » · 용수증(涌水證) »

여러 가지 배아픈 증[腹痛諸證] » · 배 아픈 데 설사가 좋다[腹痛宜通利] »

복통을 두루 치료한다[腹痛通治] » · 복통의 나쁜 증후[腹痛凶證] »

 

배 둘레의 치수[腹圍度數]

명치에서 천추(天樞)까지는 길이가 8치이다. 천추의 두 혈은 바로 배꼽에서 좌우로 각각 2치 나가 있다. 천추에서 횡골(橫骨)까지의 길이는 6치 반이다. 횡골의 길이도 6치 반이다[영추].

배에는 윗배와 아랫배가 있다[腹有大小]

배꼽 위쪽은 윗배[大腹]라 하고 배꼽 아래쪽은 아랫배[小腹]라고 한다.

○ 아랫배는 배꼽 아래의 양쪽 요골(요骨) 안쪽을 말한다[내경주].

○ 비위는 중초(中焦)를 주관하는데 윗배와 아랫배는 그의 외부 표현이다[유취].

배 아픈 부위가 다르다[腹痛有部分]

윗배는 태음(太陰)에 속하고 배꼽 주위는 소음(少陰)에 속하며 아랫배는 궐음(厥陰)에 속한다[입문].

○ 배가 아픈 데는 부위가 다르다. 중완(中脘)이 아픈 것은 태음(太陰)에 속하므로 이중탕(理中湯, 처방은 상한문(傷寒門)에 있다), 가미소건중탕, 초두구환(草豆 丸, 처방은 가슴문[胸門]에 있다) 등으로 치료한다. 또한 배꼽 둘레가 아픈 것은 소음(少陰)에 속하므로 사역탕, 강부탕, 오적산(五積散, 위의 3가지 처방은 상한문(傷寒門)에 있다)에 오수유를 더 넣어 쓰고 아랫배가 아픈 것은 궐음에 속하므로 당귀사역탕(當歸四逆湯, 처방은 상한문(傷寒門)에 있다)에 오수유를 더 넣어 쓴다[동원].

○ 윗배가 아픈 것은 흔히 음식에 체한 것과 외부의 사기가 원인이 되고 배꼽 둘레가 아픈 것은 쌓인 열(熱)과 담화(痰火)가 원인이며 아랫배가 아픈 것은 흔히 어혈(瘀血)과 담과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데 그 원인이 있다[입문].

○ 명치 밑에서 아랫배까지 뜬뜬하고 그득하면서 아픈 것은 사기가 실한 것이므로 반드시 대함흉탕(大陷胸湯, 처방은 상한문(傷寒門)에 있다)으로 설사시켜야 하고 만일 아랫배가 뜬뜬하고 그득하면서 아프고 오줌이 잘 나오는 것은 축혈증(蓄血證)이다.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은 오줌이 막힌 증상이다[정전].

맥 보는 법[脈法]

척맥(尺脈)이 현(弦)하면 배가 아프다[의감].

○ 맥이 세소(細小), 긴급하면 뱃속이 찌르듯이 아프다.

○ 음맥이 현(弦)하면 배가 아프다.

○ 맥이 현급(弦急)하면 아랫배가 아프다.

○ 척맥이 긴(緊)하면 배꼽 아래가 아프다.

○ 척맥이 복(伏)하고 실하면 아랫배가 아프다[맥경].

○ 명치 밑이 아프면서 숨을 잘 쉬지 못할 때에 맥이 세소, 지(遲)하면 살고 견대(堅大), 질(疾)하면 죽는다.

○ 배가 아플 때 맥이 도리어 부대(浮大)하면서 장(長)하면 죽는다[맥경].

○ 명치 밑이 아프고 맥이 침세한 맥은 살고 부(浮), 대(大), 현(弦), 장(長)하면 반드시 죽는다[맥결].

복통에는 6가지가 있다[腹痛有六]

첫째로 차서 아픈 것, 둘째로 열로 아픈 것, 셋째로 궂은 피[死血]로 아픈 것, 넷째로 식적(食積)으로 아픈 것, 다섯째로 담음(痰飮)으로 아픈 것, 여섯째로 기생충으로 아픈 것이다.

○ 기혈(氣血), 담수(痰水), 식적(食積), 풍랭(風冷) 등 여러 가지 증으로 아픈 것은 대체로 아픈 것이 몰려 있으면서 잘 헤쳐지지 않는다. 그러나 충(蟲)으로 아픈 것은 잠깐 아팠다가 잠깐 멎었다 하고 일정한 곳이 없이 왔다갔다하면서 아프며 또 멀건 군침을 토하는 것이다[직지].

차서 배가 아픈 것[寒腹痛]

찬 기운이 맥경(脈經) 밖에 침습하면 경맥(經脈)이 차진다. 경맥이 차지면 가드라든다. 가드라들면 경맥이 땅기고 경맥이 땅기면 겉으로 작은 맥락을 땅기기 때문에 갑자기 아프게 된다. 거듭 찬 기운을 맞으면 오랫동안 아프게 된다[내경].

○ 찬 기운이 잔등의 유혈[兪]에 침범하면 그것이 유혈을 따라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서로 땅기면서 아프게 된다[내경].

○ 찬 기운이 궐음맥(厥陰脈)에 침범하면 혈이 잘 돌아가지 못하고 경맥이 죄어들기 때문에 옆구리와 아랫배가 서로 땅기면서 아프게 된다[내경].

○ 찬 기운이 5장(五藏)에 침범하면 팔다리가 싸늘하고 토하며 설사하면서 음기는 줄어들고 양기는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되므로 갑자기 아파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된다. 원기가 회복되면 다시 깨어난다[내경].

○ 계속 은근히 아프면서 낫지도 않고 더하지도 않는 것은 차서 아픈 것이다[단심].

○ 차서 아픈 데는 후박온중탕, 계향산, 온위탕(溫胃湯, 처방은 가슴문[胸門]에 있다), 침향마비산, 주자당귀환(酒煮當歸丸, 처방은 포문(胞門)에 있다), 대구도제고(代灸塗臍膏, 처방은 배꼽문[臍門]에 있다), 옥포두를 쓴다.

○ 찬 기운을 받아서 갑자기 배가 아픈 데는 오적산(五積散, 처방은 상한문(傷寒門)에 있다)에 오수유와 파밑(총백)을 더 넣어 쓴다[입문].

후박온중탕(厚朴溫中湯)

찬 기운이 위(胃)를 침범해서 명치 밑이 허랭(虛冷)하고 불러 오르면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

건강(싸서 구운 것) 8g, 후박, 귤껍질(陳皮) 각각 6g, 벌건솔풍령(적복령), 초두구(잿불에 묻어 구운 것) 각각 2.8g, 목향, 감초(닦은 것)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 대추 2알과 함께 물에 넣고 달여 먹는다.

○ 비위(脾胃)의 화(火)가 쇠약하여 음식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데다 또 찬 기운을 받으면 배가 그득하면서 아프게 된다. 이때는 맵고 성질이 더운약으로 찬 기운을 헤쳐 버리며 쓰고 단 약으로 위기(胃氣)를 따뜻하게 하고 위를 고르게 하면 아픈 것이 절로 멎는다[동원].

계향산(桂香散)

비(脾)가 오랫동안 찬 관계로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초두구(잿불에 묻어 구운 것), 양강(닦은 것), 흰삽주(백출), 사인, 감초(닦은 것), 생강(잿불에 묻어 구운 것), 후박(생강즙으로 법제한 것), 대추살(大棗肉) 각각 40g, 선귤껍질(청피, 닦은 것), 가자육 각각 20g, 육계 10g.

위의 약들을 썰어서 물 1사발에 넣고 물이 마르도록 달인다. 이것을 짓찧어 덩어리를 만든 다음 말려 다시 거칠게 가루를 내어 한번에 12g씩 끓인 물에 소금을 조금 넣은 것에 타 먹는다. 빈속에 배가 아플 때에는 적합한 약을 얻기 힘들다. 이 약은 특히 배가 아픈 것을 잘 멈추게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득효].

침향마비산(沈香磨脾散)

비위(脾胃)가 허하고 차서 뱃속이 불러 오르면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

곽향 4g, 정향, 백단향, 목향, 백두구, 사인, 반하국, 육계, 오약 각각 2.8g, 감초(닦은 것) 2g, 인삼, 침향 각각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 대추 2알과 함께 물에 넣고 달여 먹는다[직지].

옥포두법(玉抱두法)

가슴과 배가 차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침사(鍼砂) 160g.

연기가 날 때까지 닦다가 백반 20g, 노사, 분상 각각 2g을 넣고 깨끗한 물로 고루 버무리되 약간 물기가 있게 해서 종이에 싸서 품에 품었다가 더워진 다음 배꼽이나 기해(氣海)혈이나 관원(關元)혈에 붙여 두면 원기(元氣)를 더욱더 보해 준다. 다른 찬 곳에 붙여서 땀만 나면 곧 낫는다. 이 약은 마르면 뜨겁지 않기 때문에 다시 새로운 물을 넣고 버무려 거듭 뜨겁게 해서 붙인다. 이렇게 십여 번 붙일 수 있다. 만일 약 기운이 다 없어지면 햇볕에 말린 다음 백반가루를 넣으면 처음과 같이 약효가 좋아진다. 단지 침사와 백반만 써도 효과가 있다[자생].

열로 배가 아픈 것[熱腹痛]

열기(熱氣)가 소장에 머물러 있으면 그 속이 아프고 단열( 熱)이 있어서 진액(津液)이 말라 줄어든다. 줄어들면 굳어지고 말라서 잘 나가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프고 막혀서 대변이 통하지 못한다[내경].

○ 때에 따라 아팠다 멎었다 하는 것은 열증이다[단심].

○ 뱃속에 늘 열감이 있으면서 갑자기 배가 아팠다 멎었다 하는 것은 쌓인 열 때문이다. 이때는 조위승기탕(調胃承氣湯, 처방은 상한문(傷寒門)에 있다)으로 설사시키는 것이 좋다[정전]

○ 쌓인 열로 배가 아팠다 멎었다 하며 아픈 부위가 달고 손을 가까이 대지 못하게 하며 찬 것을 좋아하고 대변이 막힌 데는 조위승기탕, 사순청량음(四順淸凉飮, 처방은 화문(火門)에 있다)을 쓴다[입문].

○ 열로 배가 아픈 데는 황금작약탕(黃芩芍藥湯, 처방은 대변문(大便門)에 있다)을 쓴다.

궂은 피로 배가 아픈 것[死血腹痛]

어혈(瘀血)로 배가 아플 때에는 그 통증의 정도가 일정하다. 타박으로 상했을 때, 부인에게 월경이 있을 때, 몸푼 뒤에 오로[惡瘀]가 다 나오지 않고 엉켜서 아플 때 등에는 사물탕(四物湯, 처방은 혈문(血門)에 있다)에서 지황을 빼고 복숭아씨(도인), 대황, 잇꽃(홍화)을 더 넣어 쓴다[입문].

○ 통증이 일정한 곳에 있고 옮겨 가지 않는 것은 궂은 피[死血]가 있는 것이다[단심].

○ 타박을 당했거나 떨어진 후에 배가 아픈 것은 어혈 때문이다. 이때는 도인승기탕(桃仁承氣湯, 처방은 상한문(傷寒門)에 있다)에 당귀, 소목, 잇꽃(홍화)을 더 넣고 동변과 술을 같이 두고 달여 먹어 설사시킨다[단심].

○ 어혈로 아픈 데는 실소산(失笑散, 처방은 부인문(婦人門)에 있다), 소어음, 만령산을 쓴다.

소어음(消瘀飮)

어혈로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당귀, 함박꽃뿌리(작약), 생건지황, 복숭아씨(도인), 잇꽃(홍화), 소목, 대황 각각 4g, 감초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망초 4g을 넣어서 따뜻하게 하여 먹는다[의감].

만령산(萬靈散)

부인이 어혈이나 기(氣) 또는 열(熱)로 아랫배가 아프고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것과 혹 몸푼 뒤나 유산 뒤에 궂은 피[敗血]가 남아 있어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

당귀 40g, 마른지황(건지황) 16g, 계심, 봉출 각각 20g, 목향 12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뜨거운 술로 빈속에 먹는다[유취].

식적으로 배가 아픈 것[食積腹痛]

식적(食積)으로 배가 아프고 맥이 현(弦)한 것은 성질이 따뜻한 약으로 헤쳐야 한다[단심].

○ 윗배가 아픈 것은 흔히 음식으로 생긴다. 음식 관계로 아픈 것은 성질이 따뜻한 약으로 헤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건강(닦은 것), 삽주(창출), 궁궁이(천궁), 구릿대(백지), 향부자, 생강즙과 같은 약들이다. 세게 설사하는 약은 함부로 쓰지 말아야 한다. 대개 음식물은 차면 엉키고 더우면 삭는다. 식적(食積)에는 또 겸해서 기를 잘 돌게 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약을 쓰면 낫지 않는 것이 없다[단심].

○ 몹시 아플 때에 대변을 누고 싶어하고 설사시킨 다음에 통증이 덜어지는 것은 식적과 관련된다[단심].

○ 식적으로 아픈 데는 평위산(平胃散, 처방은 내상문(內傷門)에 있다)에 찔광이(산사), 약누룩(신국), 보리길금(맥아), 사인, 선귤껍질(청피)을 더 넣어 쓰고 혹 가미이진탕(加味二陳湯, 처방은 담음문(痰飮門)에 있다)으로 조리하며 목향빈랑환이나 이기환으로 설사시킨다[입문].

○ 명치에 먹은 것이 맺혀서 아픈 데는 토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이때는 과체산(瓜 散, 처방은 구토문(嘔吐門)에 있다)이나 생강, 소금을 달인 물을 쓴다[입문].

○ 식적(食積)으로 배가 아픈 데는 정향비적환을 쓴다[단심].

목향빈랑환(木香檳랑丸)

식적과 기(氣)가 막혀서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보리길금(맥아) 28g, 지실 24g, 흰삽주(백출), 선귤껍질(청피), 귤껍질(陳皮) 각각 20g, 후박 16g, 목향, 빈랑 각각 12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증병으로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0-70알씩 더운물로 먹는다[정전].

이기환(利氣丸)

식적과 술독, 일체 기운이 막혀서 대변이 굳고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대황(생것), 나팔꽃검은씨(견우자, 맏물가루를 낸 것) 각각 80g, 향부자(닦은 것) 52g, 황백 40g, 목향, 빈랑, 지각, 선귤껍질(청피), 귤껍질(陳皮), 봉출, 황련 각각 12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물로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백알씩 슴슴하게 달인 생강물로 먹는다[의감].

정향비적환(丁香脾積丸)

식적과 기운이 막혀서 가슴이 그득하고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삼릉, 봉출 각각 28g, 선귤껍질(청피) 14g, 양강(식초에 넣고 삶은 것), 정향, 목향, 파두상 각각 6.8g, 주염열매(조협, 태워 재를 낸다) 1개, 백초상 1숟가락.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밀가루 풀로 반죽한 다음 삼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20-30알씩 끓인 물로 먹는다[동원].

담음으로 배가 아픈 것[痰飮腹痛]

대체로 배가 아픈데 맥이 활(滑)한 것은 담(痰)으로 생긴 것이다. 이때는 담을 삭이고 몰린 것을 풀어야 한다[단심].

○ 맑은 담으로 흔히 배가 아픈 데는 궁궁이(천궁), 삽주(창출), 향부자, 구릿대(백지)를 가루를 내어 생강즙을 넣은 끓인 물에 조금씩 타 먹는다[단심].

○ 담(痰)으로 아픈 것은 반드시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다. 또 아프면서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은 담이다[단심].

○ 습담(濕痰)이 기가 돌아가는 길을 막아서 아픈 데는 궁출산을 쓰고 맑은 담[淸痰]으로 가슴과 배에서 물소리가 나면서 아픈 데는 공연단(控涎丹, 처방은 담음문(痰飮門)에 있다)을 쓴다[입문].

○ 혹 담이 어떻게 아프게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있다. 기가 몰리면 담이 모이고 담이 모이면 돌아가는 기의 길을 막아서 기가 잘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아픈 것이다. 이때는 궁하탕(芎夏湯, 처방은 담음문(痰飮門)에 있다), 사합탕을 쓴다.

궁출산(芎朮散)

쌓인 담[痰積]으로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궁궁이(천궁), 삽주(창출), 향부자, 구릿대(백지)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생강즙에 목향을 갈아 끓인 물에 타 먹는다[입문].

사합탕(四合湯)

쌓인 담과 기운이 막혀서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귤껍질(陳皮), 끼무릇(반하) 각각 6g, 후박, 지각, 벌건솔풍령(적복령), 차조기잎(자소엽), 향부자, 울금 각각 2.8g, 감초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5쪽과 함께 물에 넣고 달여 먹는다[의감].

충으로 배가 아픈 것[蟲腹痛]

(자세한 것은 충문에 있다).

복통에는 허증과 실증이 있다[腹痛有虛實]

대체로 배가 아플 때 눌러서 아픈 것[按之痛]은 실증이고 눌러도 아프지 않는 것은 허증이다[의감].

○ 배가 아플 때 보통으로 누르면 아프다가 꾹 누르면 오히려 아프지 않는 것은 기로 아픈 것이다. 이것은 허한 증이다. 만일 꾹 눌러서 더 아프고 뜬뜬한 것은 적이 있는 것이다[자생].

○ 배가 아플 때에 적(積)이 있으면 누를 때에 통증이 더 심해지고 적(積)이 없으면 누를 때에 아프지 않다[역로].

○ 대체로 배가 아플 때에 설사하고 손으로 꾹 눌러도 아프지 않은 것은 허하여서도 생기고 차도 생긴다. 이때는 가미소건중탕(加味小建中湯, 처방은 가슴문[胸門]에 있다)에 계피를 더 넣어 쓰거나 이중탕(理中湯, 처방은 상한문(傷寒門)에 있다) 같은 것을 쓴다. 혹 대변이 굳어서 손으로 누르면 더 아프면서 손을 대지 못하게 하는 것은 실열증(實熱證)이다. 이때는 대시호탕, 조위승기탕(調胃承氣湯, 처방은 모두 상한문(傷寒門)에 있다) 등을 쓴다[입문].

○ 신(腎)이 허하면 가슴이 아프고 윗배와 아랫배도 아프며 팔다리가 싸늘하고 기분이 좋지 못하다[내경].

○ 찬 기운이 경맥 속에 들어가 뜨거운 기와 서로 부딪치면 경맥이 실해진다. 경맥이 실해지면 배가 아프면서 만지지 못하게 한다[내경].

○ 찬 기운이 등골 곁으로 올라간 경맥에 들어가면 꾹 눌러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눌러야 소용이 없다[내경].

○ 갓 생긴 병으로 몸이 실하면 설사시켜야 하는데 이때는 비급환(備急丸, 처방은 구급문(救急門)에 있다) 같은 것이 좋다. 오래된 병으로 몸이 허약하면 고르게 해주어야 하는데 이때는 건중탕(建中湯, 처방은 허로 虛勞門)에 있다) 같은 것을 쓴다[입문].

냉이 쌓여서 배가 아픈 것[積冷腹痛]

어떤 농부가 술과 밥을 마음껏 먹고 한지에서 하룻밤 잤는데 날이 밝을 무렵부터 배가 침으로 찌르는 듯이 아프기 시작하여 아무 약도 효과가 없었다. 여러 해 동안 고생하다가 마침내 잘 아는 사람을 만나 화제추도산이라는 처방을 얻어 그 약을 데운 술에 타 먹고 곧 나았다. 이것으로 바람과 찬 이슬 기운이 위(胃)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양강과 석창포는 찬 기운을 헤치는데 파두와 반묘의 힘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그 병의 뿌리를 뺄 수 있어서 이와 같은 효과가 있는 것이다[직지].

화제추도산(和劑抽刀散)

냉(冷)이 쌓여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건강 (파두살 9g과 함께 닦아서 거멓게 되면 파두는 버린다) 200g, 양강 (반묘 25개와 함께 닦아서 거멓게 되면 반묘는 버린다) 200g, 석창포(닦지 않은 것) 200g, 찹쌀(누렇게 닦은 것) 240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데운 술에 타 먹는다[직지].

배가 아프고 구토하면서 설사하는 것[腹痛嘔泄]

찬 기운이 장위(腸胃)에 침범하면 위로 치받쳐 올라가기 때문에 배가 아프면서 토하게 된다[내경].

○ 찬 기운이 소장에 침범하면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에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다[내경].

○ 태음증(太陰證)이 소음(少陰)에 옮겨가서 배가 몹시 아픈 것은 반드시 계속 설사를 하게 된다[동원].

○ 배가 아프고 구역이 나면서 설사가 나려고 할 때 여러 가지 약들을 써도 모두 토한다. 오직 소감원(蘇感元, 처방은 대변문(大便門)에 있다)을

생강을 달인 물로 먹어야만 잘 낫는다[직지].

○ 배가 아프고 토하고 설사하는 데는 이중탕, 치중탕(治中湯, 처방은 모두 상한문(傷寒門)에 있다)을 쓴다.

○ 상초(上焦)는 달고 하초(下焦)는 차며 배가 아프면서 토하는 데는 황련탕을 쓴다[입문].

황련탕(黃連湯)

배가 아프고 토하려고 하는 것은 상초는 덥고 하초가 차기 때문이다. 양기가 내려가지 못하여 가슴에 열이 있어 토하려고 하며 음기가 올라가지 못하여 하초가 차서 배가 아프다. 이것은 오르내리는 기능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것을 치료한다.

황련 8g, 인삼 6g, 끼무릇(반하) 4.8g, 건강, 계지 각각 4g, 감초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 대추 2알과 함께 물에 넣고 달여 먹는다[하간].

뱃속이 좁아지는 것[腹中窄狹]

습담(濕痰)의 탁한 기운이 심비(心脾)에 치밀면 기가 제대로 오르내리지 못해서 뱃속이 좁아지는 느낌을 갖게 된다.

○ 살찐 사람은 습담(濕痰)이 장부에 쏠리므로 이진탕에 삽주(창출)와 향부자를 더 넣어 쓴다. 여윈 사람은 습열(濕熱)이 장부를 훈증하므로 이진탕에 황련과 삽주를 더 넣어 쓴다.

○ 정신이 흐려지고 성질이 조급해지며 마음을 걷잡을 수 없는 데는 이진탕에 원지, 맥문동, 메대추씨(산조인)를 더 넣어 쓰고 기혈이 허한 데는 육군자탕(六君子湯, 처방은 담음문(痰飮門)에 있다)에 궁궁이(천궁)나 당귀를 더 넣어 피를 보하고 습이 배게 하면 저절로 회복된다[입문].

○ 뱃속이 좁아지는 데는 반드시 삽주(창출)를 써야 한다[단심].

뱃가죽이 감각이 없거나 아픈 것[腹皮麻痺或痛]

뱃가죽이 감각이 없는 데는 파밑(총백)을 많이 끓여 먹으면 저절로 낫는다[강목].

○ 뱃가죽이 아픈 것은 신기(腎氣)가 허하여 물기가 잘 돌아가지 못하는 데다 술과 국수를 지나치게 먹어 술과 물기가 뱃속에 모여들고 국수독이 다시 기가 돌아가는 것을 막기 때문에 물이 뱃가죽으로 스며나와서 아프게 된다. 이때는 전씨선풍산(錢氏宣風散, 처방은 소아문(小兒門)에 있다)을 달인 꿀물로 먹고 신보원(神保元, 처방은 기문(氣門)에 있다)을 먹여 설사할 때를 기다렸다가 청목향원(靑木香元, 처방은 전음문(前飮門)에 있다) 1분에 안신원(安腎元, 처방은 허로문(虛勞門)에 있다)을 곱으로 하여 이진탕을 달인 물로 빈속에 먹으면 비(脾)와 신(腎)의 기가 회복되어 저절로 낫는다[직지].

뱃속이 끓는 것[腹中鳴]

뱃속이 끓는 것은 위(胃)에 병이 있는 것이다[내경].

○ 비기(脾氣)가 허하면 배가 그득하고 뱃속이 끓는다[내경].

○ 중기(中氣)가 부족하면 뱃속이 몹시 끓는다[영추].

○ 뱃속에서 물소리가 나는 것은 화(火)가 물을 격동시키는 것이므로 이진탕(二陳湯, 처방은 담음문(痰飮門)에 있다)에 속썩은풀(황금), 황련, 산치자를 더 넣어 쓴다[단심].

○ 배가 끓는 것은 올라가려는 화(火)와 내려가려는 수(水)가 서로 상박되어서 끓는 것이다[단심]. 또한 장이 찬데 물이 있어서 뱃속이 끓는 데는 오적산(五積散, 처방은 상한문(傷寒門)에 있다)이나 이중탕(理中湯, 처방은 상한문(傷寒門)에 있다)에 오수유, 벌건솔풍령(적복령)을 더 넣어 쓰는 것이 좋다[단심].

용수증(涌水證)

『내경』에 “폐(肺)의 찬 기운이 신으로 옮겨 가면 용수증이 생긴다”고 씌어 있다. 배를 눌러 보면 딴딴하지 않고 물이 대장에 들어가서 빨리 걸으면 마치 주머니에 물을 넣은 것처럼 출렁거리는 물소리가 나는 병이다. 이때는 정력환을 쓴다[선명].

정력환(정력丸)

용수증을 치료한다.

꽃다지씨(정력자, 종이 위에 놓고 닦은 것), 택사, 조피열매씨(椒目), 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 살구씨(행인), 저령 각각 20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꿀로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30-50알씩 파밑(총백)을 달인 물로 먹는다[하간].

여러 가지 배아픈 증[腹痛諸證]

산기(疝氣), 이질(痢疾), 적취(積聚), 곽란( 亂), 장옹(腸癰) 등으로 배가 아픈 것은 각각 그 해당 문에 있다[입문].

배가 아픈 데는 설사시키는 것이 좋다[腹痛宜通利]

대체로 배가 아픈 데는 설사시키는 것이 좋다. 막히면 아프게 된다. 몹시 아플 때에 대변을 통하게 하면 곧 아픔이 멎는다. 냉증과 열증에 따라 파두, 대황, 나팔꽃씨(견우자)로 설사시키는 것이 제일 요긴한 치료방법이다[득효].

○ 처음 병이 생겨서 원기(元氣)가 아직 허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심하게 설사를 시켜야 한다. 이것이 통인통용(通因通用)하는 방법이다[단심].

○ 실해서 아픈 데는 맵고 성질이 찬약으로 설사시킬 것이다. 『내경』에 “설사하는 데는 설사하는 약을 쓴다”고 씌어 있다. 또 통증은 설사시키는 데 따라 덜어진다고 한 것이 이것을 말한 것이다[입문].

○ 비급환(備急丸, 처방은 구급문(救急門)에 있다), 이기환(利氣丸, 처방은 위에 있다)을 쓴다.

복통을 두루 치료한다[腹痛通治]

대체로 배가 아픈 데는 반드시 성질이 따뜻한 약으로 헤쳐야 한다.

○ 배가 아픈 것은 울결(鬱結)되고 막혀서 기가 잘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다[단심].

○ 대체로 배가 아픈 것은 흔히 혈이 잘 돌지 못해서 생기는 데 속한다. 이때는 작약감초탕을 두루 쓰며 사철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맥이 현(弦)한 것은 기를 상한 것이므로 속썩은풀(황금)을 더 넣어 쓴다. 맥이 홍(洪)한 것은 폐금을 상한 것이므로 집함박꽃뿌리(백작약)를 곱을 넣어 쓴다. 맥이 완(緩)한 것은 신수를 상한 것이므로 계지를 더 넣어 쓴다. 맥이 지(遲)한 것은 심화를 상한 것이므로 건강을 더 넣어 쓴다. 배꼽 아래가 아픈 데는 찐지황(숙지황)을 더 넣어 쓴다[입문].

○ 잡병(雜病)으로 배가 아픈 데는 사물고련탕, 주자당귀환(酒煮當歸丸, 처방은 포문(胞門)에 있다), 개울도기탕을 두루 쓴다.

작약감초탕(芍藥甘草湯)

집함박꽃뿌리(백작약) 16g, 감초(닦은 것) 8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

○ 곡식에서는 단맛이 나오는데 단맛은 흙의 맛이고 나무에서는 신맛이 나오므로 신맛은 나무의 맛이다. 집함박꽃의 신맛과 감초의 단맛으로 비위가 아픈 것을 낫게 하는 것은 장중경의 묘한 방법이다. 신맛으로 수렴시키고 단맛으로 완화하게 하기 때문이다[동원].

사물고련탕(四物苦練湯)

배가 아픈 것을 두루 치료한다. 또한 배꼽 아래가 차면서 아픈 것도 치료한다.

사물탕(四物湯, 처방은 혈문(血門)에 있다)에 현호색과 고련자 각각 4g을 더 넣어 물에 달여 먹는다[단심].

개울도기탕(開鬱導氣湯)

여러 가지 복통을 치료한다. 한번 먹으면 곧 낫는다.

삽주(창출), 향부자(동변으로 축여 볶은 것), 구릿대(백지), 궁궁이(천궁), 벌건솔풍령(적복령), 곱돌(활석), 산치자(닦은 것), 약누룩(신국, 닦은 것) 각각 4g, 건강(싸서 구운 것), 귤껍질(陳皮) 각각 2g, 감초(닦은 것)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의감].

복통의 나쁜 증후[腹痛凶證]

태음병으로 아랫배가 몹시 아프고 설사가 멎지 않는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입문].

○ 코끝이 푸르고 배가 아프며 혀가 찬 것은 죽는다[영추].

○ 배꼽아래가 갑자기 몹시 아프고 인중(人中)이 검으면 흔히 죽는다[단심].

단방(單方)

모두 14가지가 있다.

염(鹽, 소금)

배가 불러 오르고 아프며 트직하고 답답해서 죽으려고 할 때 몹시 짜게 끓인 소금물 1-2사발을 단번에 먹여서 토하게 하거나 설사시키면 진정된다[본초].

조중열회(조中熱灰, 아궁이 속의 뜨거운 재)

가슴과 배가 차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 식초로 개어 찜질하되 식으면 갈아 댄다[본초].

자석(磁石)

쇠 기운[鐵氣]이 배에 들어가서 아플 때에는 자석을 가루를 내어 자리 밑에 펴고 그 위에서 자게 하고 또 자석을 달인 물에 소조기산을 타 먹이면 낫는다.

작약(芍藥, 함박꽃뿌리)

뱃속에 몹시 아픈 것을 치료한다. 집함박꽃뿌리를 주약[君]으로 하고 감초를 좌약[佐]으로 하여 달여 먹는다.

○ 열이 허하여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하는 데는 좋으나 기로 인한 여러가지 통증에 쓰는 것은 나쁘다[단심].

건강(乾薑)

비(脾)가 차서 배가 아프고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건강(닦은 것) 12g, 감초(닦은 것) 2g을 썰어서 대추 1알과 함께 물에 넣고 달여 먹는다. 혹은 가루를 내어 미음에 타 먹는다[직지].

애엽(艾葉, 약쑥잎)

나쁜 기운으로 명치 밑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짓찧어 낸 약쑥잎(애엽)의 즙을 마신다. 마른쑥이면 진하게 달여 먹는다[본초].

길경(桔梗, 도라지)

뱃속이 그득하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썬 도라지를 진하게 달여 먹는다[본초].

정향(丁香)

뱃속이 차서 아픈 것을 멎게 한다. 썬 정향을 물에 달여 먹는다. 혹은 가루를 내어 끓인 물에 타 먹는다[본초].

오수유(吳茱萸)

배가 참을 수 없이 아픈 데 주로 쓴다. 오수유를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후박(厚朴)

배가 아프고 불러 올라 그득하며 몹시 끓는 것을 치료한다. 생강즙으로 법제하여 물에 달여 먹거나 가루를 내어 생강을 달인 물에 타 먹는다[본초].

계피(桂皮)

뱃속이 차서 참을 수 없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계피를 달여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어도 다 좋다. 가을과 겨울에 배가 아픈 데는 계피가 아니면 멈출 수 없다[탕액].

산초(山椒, 조피열매)

뱃속이 차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 조피열매 49알을 신좁쌀죽웃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입에 물고 우물물로 빈속에 삼킨다[본초].

총백(총白, 파밑)

배가 차서 아픈 것을 주로 치료한다. 진하게 달여 먹거나 또는 잘게 썰어서 소금을 두고 뜨겁게 볶아 찜질하여도 좋다[속방].

구육(狗肉, 개고기)

비위(脾胃)가 차고 약하여 뱃속이 찌르는 듯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살찐 개의 고기 300g에 후추, 생강, 소금, 간장 등을 두고 끓여 먹으면 좋다[본초].

침뜸치료[鍼灸法]

배가 아픈 데는 내관(內關), 지구(支溝), 조해(照海), 거궐(巨闕), 족삼리(足三里) 등의 혈에 놓는다[강목].

○ 배꼽 둘레가 아픈 데는 음릉천(陰陵泉), 태충(太衝), 족삼리(足三里), 지구, 중완(中脘), 관원(關元), 천추(天樞), 공손(公孫), 삼음교(三陰交), 음곡(陰谷) 등의 혈에 놓는다.

○ 뱃속이 끊어지는 것처럼 아픈 데는 공손혈에 놓는다[영추].

○ 배꼽이 아프며 묽은 대변을 설하는 데는 신궐(神闕)혈에 뜸을 뜨면 곧 낫는다.

○ 적(積)으로 아픈 데는 기해(氣海), 중완, 은백(隱白) 등의 혈에 놓는다[강목].

○ 배꼽 둘레가 몹시 아픈 데는 독음(獨陰)혈에 뜸을 뜨면 잘 낫는다[득효].


간적(좌측 흉협부위의 적취, 흉협고만 포함) : 간정격

심적(명치~배꼽까지의 적취) : 심정격

비적(심하~중완부위의 적취+ 대맥압통) : 비정격

폐적(우측 흉협부위의 적취, 흉협고만 포함) : 폐정격

신적(분돈, 제하에서 심하까지 움직인다 :  한참 앉아있으면 괜찮다 : ) : 신정격

                                             중완() 석문() 기해 천추 삼리 삼음교

위염, 위궤양 : 위정격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으로 인한 소화불량 : 비정격

식사 잘 하는데, 살이 안찐다 :  신경예민 : 위정격

음식 먹으면 소화 잘 안됨 : 위정격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다(배부른 줄을 모른다) : 비승격

먹어도 쉽게 배고프다, 배고프면 앞이 캄캄(당뇨, 저혈당) : 대장한격

먹어도 쉽게 배고프다, 배고파도 참을 수 있다(당뇨) : 위한격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 : 비한격

폭식 기아반복, 신경예민 : 위승한격

소화불량, 잘 체하고 예민하다 : 위승한격

소화가 안된다 : 비열격

소화 안됨(血鬱 소변림  대변붉다 사지무력) : 소장정격

식욕 없다 : 위정격/비정격

매사에 답답하고 밥맛이 없다 : 폐정격

음식 맛이 없고 몸이 무겁다(복통 없고 입은 마르지 않다) : 위정격

음식생각 없고 소화 안되고 吐瀉를 하고 四肢관절과 肩背가 아프다 : 비정격

배가 아팠다 안 아팠다 한다 : 비한격

火鬱腹痛(아팠다 그쳤다하고 통처가 뜨겁다, 찬 것을 좋아하고 뜨거운 것을 싫어함) : 심정격

嘈雜(배가 고픈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픈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답답하고 괴롭다), 명절에 여기저기 다니며 먹을때 : 비정격

噯氣 呑酸 嘈囃 등이 있다(肺濁 :  눈이 아물거리고 흉협이 그득하기도 하고

      장위에서 출렁이는 소리가 나고 갑자기 살찌거나 갑자기 마르기도 한다 :  ) : 폐승격

울렁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메스꺼운 것 같기도 하다 : 비정격

속이 니글니글하고 맑은 침을 흘리며 구역질하고 토한다 : 간열격

뱃속이 편치 않고 구역질하며 토한다(밥맛은 좋다) : 위한격

뱃속이 편치 않고 구역질하며 토한다(화딱지 난다) : 군화방/심한격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럽다 : 담정격

속이 울렁거림, 멀미, 임신오조 : 소장정격

멀미 : 간수 신수 양지 신회(下向) 중완 족삼리 삼음교 내정

급체 : 사관/위정격/비정격

급체, 열이 많이 남 : 심정격

체함, 찬 음식(돼지고기, ) : 간정격 / 대장정격

체함, 더운 음식(개고기) : 소충/심정격

체함, 平한 음식(소고기) : 비정격(안되면 담정격)

오래된 체증 : 위정격/대장정격

수질 나쁜 물먹고 배탈 : 심정격

명치하부에 痰結하여 脾胃가 不和하여 腹中이 如鼓한 증(腹瘧不差) : 간정격

중완부위와 가슴이 막힌 것 같다 : 비승격

중완부위와 가슴이 편치 않고 아프다 : 담한격

중완부위가 더부룩하다 : 함곡/위승격/위승한격

속이 더부룩하고 배고픈 줄을 모른다 : 비정격

중완부위에 찬바람이 솔솔 분다 : 비정격

윗배에 물이 차고 붓는다 : 위승격

장위에서 출렁이는 소리가 난다(肺濁 :  눈이 아물거리고 흉협이 그득하기도 하고

     애기 탄산 조잡 등이 있고 갑자기 살찌거나 갑자기 마르기도 한다 :  ) : 폐승격

중완 우측 압통 : 위정격

윗배가 아프면서 더부룩하다 : 위열격

배 아플 때 손으로 문지르거나 누르면 편안해진다 : 위승격

배가 더부룩하고 땡땡하고 아프다 : 비승격

중완부가 빵빵하고 아프다 : 소장승격

복창만, 부종 : 비정격

배꼽위로 땡땡하게 붓는다 : 소장승격

천추혈에 통증이 있고 아랫배가 팽팽하다 : 대장승격

체증이 심할 때 천추혈이 아프다, 온몸이 뜨겁다 : 심정격

배꼽주위(천추혈)가 아프다, 열 안 난다 : 대장정격

배꼽주위가 차가우면서 아프다 : 심정격

배꼽 주위가 단단하다 : 대장정격 / 비정격

배꼽 주위가 살살 아프다(氣腹痛, 흉복이 창만하고 대변보면 통증이 감한다) : 폐승격

배가 살살 아픈 것이 그치지 않고, 배를 따뜻하게 하면 낫는다 : 위열격

대복,소복이 증감없이 살살아프다(寒腹痛, 따뜻하게 하면 덜 아픔, 장명설사) : 대장정격

배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면서 배가 아프다 : 대장열격

배 아픈 것이 증감이 없이 살살 아프다 : 비열격

배꼽아래가 살살 아프고 증감이 없다(冷腹痛) : 신정격

대장옹(맹장부위 아프다) : 대장정격

아랫배가 아프고 항문 속이 누주룩하다 : 대장승격

배 아플때 손으로 누르면 덜 아프다 : 대장승격

소복냉통(아랫배가 차다고 느낌, 손으로 누르면 덜 아프다) : 소장정격

아랫배 가죽에 탄력이 없다 : 대장정격

아랫배 누르면 쑤욱 들어간다 : 소장정격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단단하게 부으면서 아프다 : 방광승격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붓는다 : 간열격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허리, 등뼈, 고환까지 아프다(疝症) : 소장승격

아랫배가 아프며 땡긴다, 허리를 못 편다(鬱腹痛) : 간정격

아랫배가 땡기고 신물을 토한다 : 간승격

서혜부 임파절염(누워있는데 서혜부통증, 바로 못 일어나고 다리 못 들어올림) : 위승한격

아랫배가 아프고 항문 속이 누주룩하다 : 대장승격

산후제병(배가 계속 살살 아프다, 한열왕래,

        감기 비슷-발열두통 신통, 헛것을 보며 헛소리) : 심정격/간정격

산후복통 : 심정격/간정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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