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1

« 2024/11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2016. 5. 29. 08:44

잔등(背) 동의보감/외형편2016. 5. 29. 08:44

등[背]

« 동의보감(東醫寶鑑)

등[背]

등뼈는 몇 개의 마디로 되어 있다[背脊骨節有數]

흉추골[여骨]부터 미저골(尾저骨)까지는 21개의 마디로 되어 있는데 길이는 3자이다[영추].

○ 위로부터 7개 추골(椎骨)은 매추골(每椎骨) 사이의 길이가 1치 4푼 1리이므로 총 길이는 9치 8푼 7리이다. 중간에 있는 7개 추골은 매추골 사이의 길이가 1치 6푼 1리이므로 총 1자 1치 2푼 7리이다. 아래에 있는 7개 추골은 매추골 사이의 길이가 1치 2푼 6리이므로 총 8치 8푼 2리이다[신응].

○ 21개 추골의 길이는 3자인데 나누어 보면 위에 있는 7개 추골의 길이는 9치 8푼 7리이고 중간에 있는 7개 추골의 길이와 아래에 있는 7개 추골의 길이는 합하여 2자 1푼 3리이다. 이것을 합하면 3자가 된다[자생].

등에는 3관이 있다[背有三關]

등뒤에 3관이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머리뒷꼭지를 옥침관(玉枕關)이라고 하고 등뼈의 양쪽 옆을 녹로관(녹로關)이라고 하며 수(水)와 화(火)가 사귀는 곳을 미려관(尾閭關)이라고 하는 것을 말한다. 이곳이 바로 정기(精氣)가 오르내리는 길이다[정리].

○ 사람의 척골(脊骨)은 24개의 마디로 되어 있는데 그 뼈마디의 끝을 미려혈(尾閭穴)이라고 한다. 또는 용호혈(龍虎穴), 조계로(曹溪路), 삼분로(三분路), 하거로(河車路), 조천령(朝天嶺), 상천제(上天梯)라고도 한다.

○ 미려혈(尾閭穴)이 있는 곳의 등뼈의 꼭대기는 동금(潼金)과 같이 동그란데 그 위에는 9개의 구멍이 있어서 안팎이 서로 통하게 되어 있다. 여기를 바로 이환궁(泥丸宮)이라고 한다.

○ 척추골의 양쪽에 3줄기의 통로가 있는데 이것은 위로 올라가서 곧바로 정수리에 있는 이환궁(泥丸宮)에까지 갔다가 위로 돌아내려와서 단전(丹田)에까지 갔다. 그리고 여기서 다시 미려혈에 연락된다.

○ 미려혈이 바로 하관(下關)이다. 아래로부터 18번째 뼈마디가 있는 곳이 중관(中關)이며 이환궁은 상관(上關)이다. 이것이 3관(三關)이다[정리].

맥 보는 법[脈法]

『영추』에는 “신맥(腎脈)이 몹시 완(緩)한 것은 척추가 부러진 것이다”고 씌어 있다.

○ 『내경』에는 “촌구맥(寸口脈)이 위쪽으로 몹시 뛰는 것은 어깨와 등이 아픈 것이다”고 씌어 있다.

○ 맥이 대(大)한 것은 명치 밑에 유음(留飮)이 있는 것이므로 그런 사람은 등이 차다[중경].

○ 대체로 등이 몹시 오싹오싹할 때에는 맥이 부대(浮大)하고 힘이 없는데 이것은 양기가 허한 것이다[단심].

등은 가슴 속의 상태가 나타나는 곳이다[背爲胸府]

등은 가슴 속의 상태가 나타나는 곳이다. 그러므로 등이 구부러지고 어깨가 굽어들면 장차 가슴이 상한다[내경].

등이 시린 것[背寒]

속에 한담(寒痰)이 잠복되어 있으면 등에 손바닥만큼 찬 데가 있다[직지].

○ 등이 오싹오싹한 것은 담음증(痰飮證)이다. 중경은 “명치 밑에 유음이 있으면 등이 오싹오싹하면서 얼음같이 차다”고 하였다. 이런 데는 복령환(茯령丸, 처방은 담음문에 있다)을 주로 쓴다[강목].

○ 등복판에 늘 한 조각의 얼음이 있는 것같이 찬 곳이 있는 것은 담음(痰飮)이 있는 것이다. 이런 데는 도담탕(導痰湯, 처방은 담음문에 있다)과 소자강기탕(蘇子降氣湯, 처방은 기문에 있다)을 함께 쓴다[입문].

○ 대체로 매일 등에서 찬 기운이 줄기로 뻗치는 것은 담이 있기 때문이므로 토하게 하던가 설사시켜야 한다[단심].

○ 등이 찬 증상에는 음증도 있고 양증도 있다. 상한소음증(傷寒少陰證)으로 등이 오싹오싹할 때는 입 안은 아무렇지도 않으나 양명증으로 등이 오싹오싹할 때는 입 안이 마른다. 이것은 한열(寒熱)의 다른 표현이다[입문].

○ 등이 찬 데는 어한고를 붙이는 것이 좋다[의감].

어한고(禦寒膏)

몸이 허약한 사람이 등이 오싹오싹하거나 여름에 옷벗기를 싫어하는 것과 부인이 몸푼 뒤에 풍랭(風冷)을 받아서 손발이 차고 아프며 뼈까지 쏘는[痛] 것과 허리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생강 320g(즙을 낸다), 좋은 아교 120g, 유향, 몰약 각각 6g.

위의 약들을 동으로 만든 자루가 달린 냄비에 넣고 달여 녹인 다음 그 냄비를 끓인 물 속에 옮겨 놓고 빨리 버드나무가지로 저어서 고약을 만든다. 여기에 조피열매가루를 조금 넣고 다시 고루 저어서 피지(皮紙)에 발라 시린 곳에 붙인다. 그다음 신바닥을 불에 뜨겁게 달구워 약 붙인 곳에 문지르고 5-6일이 지나서 약을 떼버린다. 혹 작은 헌데가 생길 수도 있는데 아무일 없다[의감].

[註] 피지(皮紙) : 닥나무껍질로 만든 질이 낮은 종이.

등이 다는 것[背熱]

등이 다는 것과 폐(肺)와 연관된다. 폐는 상초(上焦)에 있기 때문에 열은 등에 나타난다[입문].

등이 아픈 것[背痛]

어깨와 등이 아픈 것은 폐(肺)와 연관된다. 『내경』에 “서풍은 가을에 부는데 이 바람에 의해서는 폐에 병이 생긴다. 그 유혈(兪穴)은 어깨와 등에 있으므로 가을 기운으로 생기는 병은 어깨와 등에 생긴다. 가을에 맥이 너무 지나치면 기가 치밀어 올라 등이 아프고 말째다[온온然]”고 씌어 있다[강목].

○ 폐에 병이 생기면 숨이 차고 기침이 나며 기(氣)가 치밀어 오르고 어깨와 등이 아프며 땀이 난다. 또 사기가 신(腎)에 있으면 어깨와 등과 목이 아프다[영추].

○ 어깨와 등이 아픈 데는 통기방풍탕을 쓰고 등뼈가 아프고 목이 뼛뼛하며 허리가 끊어지는 것 같고 목이 빠지는 것 같은 데는 강활승습탕(羌活勝濕湯, 처방은 목문에 있다)을 쓴다.

○ 잔등 복판의 한 곳이 아픈 데는 삼합탕을 쓴다[의감].

○ 등뼈와 어깨박죽[胛]의 한가운데가 아픈 데는 창출복전탕을 쓴다[단심].

○ 엉덩이 끝이 아픈 것은 음(陰)이 허(虛)하고 방광에 화(火)가 있는 것인데 이때에는 사물탕(四物湯, 처방은 혈문에 있다)에 지모와 황백, 계지를 조금 넣어 쓰고 담이 있으면 사물탕과 이진탕(二陳湯, 처방은 담음문에 있다)에 택사, 전호, 목향을 인경약으로 넣어 쓰며 몹시 아플 때에는 유향, 몰약을 넣어 쓴다[입문].

○ 등이 아픈 것은 지나치게 과로해서 생기는 것인데 손으로 일하는 기술자들과 선비나 부인들 가운데서 고생을 이겨내면서 무척 애를 쓰는 사람들에게 많다. 또한 지나치게 성생활하는 사람에게도 생긴다. 이런 때에는 고황혈(膏황穴)에 뜸을 뜨면 잘 낫는다[자생].

○ 어떤 남자가 한줄기의 통증이 등과 어깨박죽[胛]이 붙은 곳에서부터 어깨로 올라갔다가 앞가슴으로 넘어와 양 옆구리에까지 뻗는데 그 통증이 밤낮으로 멎지 않았다. 그리하여 맥을 짚어 보니 현삭(弦數)한데 꾹 누르면 더 크게 뛰고 좌측맥이 우측맥보다 더 컸다. 그리하여 나는 등과 어깻죽지(脾)는 소장경(小腸經)에 속하고 가슴과 옆구리는 담경(膽經)에 속하니 이것은 지나치게 사색하여 심을 상한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이것은 아직 심에는 병이 생기지 않고 소장에 먼저 병이 생긴 것인다. 그러므로 병이 등과 어깻죽지에서부터 생긴 것이다. 여러 가지로 사고하면서 결단하지 못하는 것은 담(膽)과 연관된 것이다. 때문에 통증이 가슴과 옆구리에까지 미치게 된다. 이것은 소장(小腸)의 화가 담목(膽木)을 타 누르는 것([乘]아들이 어머니를 누르는 격)인데 실사(實邪)라고 한다. 환자에게 사연을 물어보니 과연 무슨 일을 하려다가 성공하지 못해서 병이 생겼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인삼 1.6g과 으름덩굴(목통) 0.8g을 달인 물로 용회환(龍 丸, 처방은 5장문에 있다)을 몇 번 먹였는데 나았다[단계].

통기방풍탕(通氣防風湯)

태양경(太陽經)에 한습(寒濕)이 침범하여 어깨와 등이 아파서 목을 잘 돌리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풍열(風熱)이 폐를 침범해서 폐기(肺氣)가 몹시 몰려 어깨와 등이 아픈 것도 낫게 한다.

황기, 승마, 시호 각각 4g, 방풍, 강호리(강활), 귤껍질(陳皮), 인삼, 감초 각각 2g, 선귤껍질(청피) 1.2g, 백두구, 황백 각각 0.8g.

위의 약들을 썰어서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동원].

삼합탕(三合湯)

잔등 가운데의 한 곳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오약순기산(烏藥順氣散, 처방은 풍문에 있다), 이진탕(二陳湯, 처방은 담음문에 있다), 향소산(香蘇散,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을 섞은 데 강호리(강활), 삽주(창출)를 넣어서 물에 달여 먹는다[의감].

창출복전탕(蒼朮復煎湯)

한습이 함께 침범하여 속골과 등뼈, 어깨박죽[胛] 가운데와 무릎뼈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삽주(창출) 160g.

위의 약들을 물 2사발에 넣고 절반이 되게 달인 다음 찌꺼기를 버린다. 여기에 강호리(강활), 승마, 택사, 시호, 고본, 흰삽주(백출) 각각 2g과 황백 1.2g, 잇꽃(홍화) 적은 양을 썰어서 넣고 다시 절반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먹는다[단심].

등뼈가 뻣뻣한 것[背强]

독맥의 별락[別名]을 장강(長强)이라고 하는데 그 경맥이 병들어 실해지면 등뼈가 뻣뼛해진다[영추].

○ 족태양경맥이 병들면 허리와 등이 뻣뻣하고 아프다[영추].

○ 방광(膀胱)과 신(腎) 사이에 냉기(冷氣)가 침범하여 치밀면 등심(背려)과 허리, 등뼈가 뻣뻣해서 잘 구부렸다 폈다 하지 못한다. 이런 데는 오침탕(烏沈湯, 처방은 기문에 있다)을 쓴다.

○ 등뼈가 아프고 목이 뻣뻣하며 등이 아파서 목을 돌리지 못하는 것은 족태양경과 수태양경에 습(濕)이 침범하여 기가 몰려서 잘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데는 강활승습탕(羌活勝濕湯, 처방은 목문에 있다)을 쓴다.

곱사등[背구루]

습사가 침범하면 곱사등이가 되고 다리가 오그라들어 병신이 된다. 이런 데는 감수 4g을 가루를 내어 돼지콩팥 속에 넣어서 잿불에 묻어 구워 먹으면 토하고 설사하면서 낫는다[입문].

○ 어떤 사람이 곱사등이가 되고 다리가 오그라들었는데 맥(脈)은 침현(沈弦)하면서 세(細)하였다. 그리하여 외신산(외腎散, 처방은 3법문에 있다)을 먹였는데 토하면서 설사하였다. 이것을 세번 먹고 나았다[단심].

○ 허리등뼈[腰脊] 사이의 뼈마디가 도드라져 나오는 것도 습사의 침습을 받은 것이다. 『내경』에 “습열(濕熱)이 없어지지 않으면 큰 힘줄은 오그라들어 짧아지고 작은 힘줄은 늘어져서 길어진다. 오그라져서 짧아지면 당기고 늘어져서 길어지면 힘이 없다”고 씌어 있다. 주해에는 “큰 힘줄이 열을 받으면 오그라들어 짧아지고 작은 힘줄이 습을 받으면 늘어나서 길어진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되면 곱사등이 되면서 뼈마디가 도드라져 나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위의 방법대로 치료해야 한다[강목].

○ 늙은이가 곱사등이 되는 것은 바로 정수가 부족하고 독맥이 허하기 때문이므로 신을 보하고 정수(精髓)를 돕는 약을 써야 한다[유취].

귀배(龜背)

(소아문(小兒門)에 자세하게 있다)

단방(單方)

모두 4가지이다.

강활(羌活, 강호리)

풍습으로 등뼈가 아프고 목이 뻣뻣하여 돌리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는데 썰어서 물에 달여 먹는다[탕액].

독활(獨活, 땃두릅)

습(濕)에 상하여 목을 들기 힘들어 하는 것을 치료하는데 썰어서 술과 물을 섞은 데 달여 먹는다[본초].

오약(烏藥)

방광(膀胱)과 신(腎) 사이에 있던 냉기가 등심[背려]으로 치미는 것을 치료하는데 썰어서 물에 달여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는다[탕액].

울눌제(울눌臍, 해구신)

주로 등뼈와 어깨뼈가 뻐근하거나 아픈 것을 치료하는데 술에 담갔다가 구워 가루를 내어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본초].

침뜸치료[鍼灸法]

등뼈가 뻣뻣하고 아픈 데는 인중혈(人中穴)에 놓는다[강목].

○ 어깨와 등이 아픈 데는 수삼리혈(手三里穴)에 놓는다[강목].

○ 등에서부터 어깻죽지(脾)까지 아픈 데는 오추(五樞), 곤륜(崑崙), 현종(懸鍾), 견정(肩井) 혈과 갑봉(胛縫, 이 혈은 견갑골쪽으로 견봉 끝에서 곧추 팔로 2치 5푼 내려가서 잡는데 여섯번 숨쉴 동안 사한다)혈을 쓴다[강목].

○ 등이 아픈 것은 지나치게 피로해서 생기는 것인데 이런 데는 고황혈(膏황穴)이 중요하게 쓰인다. 혹은 등에서 먼저 아프기 시작하여 어깨 위로 당기면서 아픈 것은 고황에 병이 든 것이므로 고황유혈(膏황兪穴)과 견정혈(肩井穴)에 뜸을 뜨면 나을 수 있다[자생].


흉추 7~8번사이 멍울 :  페정격

척추측만증 : 방광정격+비정격

척추뼈가 아프다 : 골비방/신정격

강직성 척추염 : 비정격/소장정격/담정격

척추 눌려서 연골이 없다 : 삼초정격/담정격

龜胸龜背(밥먹어도 배에 힘없고, 벽에 기대도 등이 닿지 않아) : 폐정격

척추가 튀어나옴 : 폐정격

척추가 들어감 : 대장정격

角弓反張(간실 대장허) : 간승격/대장정격

허리~목까지 판자 댄 듯이 뻣뻣함(앉지못함, 목빠지는듯, 척추옆 통증, 허리꺽는듯) : 방광승격

肩背와 四肢관절이 아프고 음식생각 없고 소화 안되고 吐瀉를 한다  : 비정격

견배통(어깨 등 통증, 운동장애) : 소장정격

고황혈부위(견갑골주위) 압통 : 폐정격/풍시

천종혈 압통 : 소장정격

지양혈부위(브래지어 끈 있는 부분)가 갈라터지는 통증 : 비정격/대도

등이나 어깨, 전신에 뭔가 척 달라붙어 있는 것 같다 : 비승격/대돈 은백

어깨, 등의 통증과 운동장애 : 소장정격

腰背가 强痛하다 (寒痰, 足膝이 저리고 힘 없고, 肢節이 시렵고 뼛속이 아프다) : 신정격

등과 하체가 땡김(신체후면부, 방광1, 대퇴후면 제외/대맥압통↑) : 방광정격(+비정격)

'동의보감 > 외형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구멍(咽喉)  (0) 2016.05.29
목(頸項)  (0) 2016.05.29
가슴(胸)  (0) 2016.05.29
젖(乳)  (0) 2016.05.29
배(腹)  (0) 2016.05.29
:
Posted by docstory